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자녀들의 신문 읽기: 관심 주제 기사 읽기 통해 에세이 준비도

저학년은 신문 광고지도 좋아
매일 쓰는 '신문일기' 해볼만

미국에서도 신문 읽기는 오래 전부터 초중고 교사들이 담당 과목과 관련 있는 신문기사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거나 신문 자료를 골라 정리해 과제를 주는 식으로 널리 사용해온 교육방법이다. 특히 '생각하는 기술(Thinking Skill)'을 강조해 '논픽션(nonfiction books)' 혹은 '정보 문서(informational text)' 읽기를 요구한다.  
 
논픽션은 고전에 비해서 지식을 쌓고 단어를 익히며 복잡한 문서(Complex text)를 많이 읽고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또한 학년이 올라 갈수록 내용이 복잡해지고 목차, 그래프, 차트 등이 섞여 나오기 때문에 이전의 이야기 위주 읽기로는 높은 수준의 교과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 이렇게 고전만 공부한 학생들은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서도 잘 따라갈 수 있고 또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할 수 있다.  
 
기존 교육의 문제점도 일부 요인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하루에 평균 4시간30분 동영상을 시청하고, 2시간30분간 음악을 듣고, 1시간13분은 비디오게임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논픽션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단 4분 뿐이라고 한다. 또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학생들이 방과 후에 책을 읽는 시간은 하루에 25분이며 책의 종류도 또한 소설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에게 팔리는 책의 종류를 보아도 소설이 비소설에 비해 4대1 정도로 더 팔린다고 한다.  
 
이런 균형을 잃은 독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신문 읽기가 제격이다. 집에서는 뉴스나 매거진 등을 통해 시사성 사안(current event)을 접할 수 있다. Time for Kidz나 Scholastic Jr.와 같은 매거진은 학년별, 분야별로 나눠 각 기사마다 워크시트가 온라인으로 제공돼 학생들에게 관심 분야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많은 교재를 제공한다.
 
한 전문가는 고교생이면 아예 신문 기사를 적극 추천한다. LA타임스나, 뉴욕타임스 같은 명성 있는 신문 기사를 적극 추천한다. 특히 자녀가 관심있는 분야의 기사는 나중에 도움이 된다. 물론 매일 모든 기사를 다 읽는다면 바랄 것이 없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몇가지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저학년은 잡지나 신문 기사보다는 광고, 사진, 만화 등 시각 자료를 활용하면 좋다. 다양한 표정의 인물 사진을 오려서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의견을 나누면 사고력이 길러질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교감으로 정서 발달에도 좋다. 교사인 제니퍼 장씨는 "신문에 딸려오는 광고물, 특히 전자제품 광고를 오려서 나란히 붙여놓고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면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된다"며 "고학년은 신문에 실린 미담 기사, 성공 기사를 놓고 훌륭한 점, 본받을 점에 대해서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자녀에게 정리하게 하면 인성 교육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가족신문이나 지역 뉴스 사이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요즘은 온라인 툴이 초등생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사진, 그림을 여러 장 오려서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하기, 기사 제목만 보고 내용 짐작하기, 기사를 읽고 내용 파악하기 등은 6~8학년이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무료 사이트는 wordpress.org에서 만들 수 있다. 8학년생은 기사에서 문장의 기본 원칙인 '6하 원칙'을 찾아 다시 쓰거나 오피니언면에서 관심 있는 주제를 찾아 찬성과 반대의 근거를 알아보고 자신의 입장을 정하는 것도 좋다. 신문에 소개되는 정치, 경제, 역사, 지리 등 다양한 사회 관련 기사를 주제별로 정리하거나 퀴즈로 만들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푸는 것도 좋다. 
 
▶고교생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언어, 수리,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관련 기사를 찾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통합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에세이를 쓰는데 좋다. 또한 신문 일기장을 만들어 매일 꾸준히 쓰면 좋다. 신문 일기를 쓰면 시사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력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스스로 정한 토픽을 주제로 신문에 실린 1년 동안의 관련 기사를 찾아 스크랩하고 기본 용어를 정리하면 사회 공부에 보탬이 된다. 과학 분야의 최신 지식은 신문에 가장 먼저 실리는 사례가 많다. 과학에 관심이 높은 학생은 물리, 화학, 생물, 환경 등 분야별로 기사와 통계 자료 등을 정리하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교육저널리스트 장병희 

고교생의 효과 적인 여름방학 활용법: 부족한 공부 보충…캠프·인턴·봉사활동 기회

  AP 수강·파트타임 등 지금부터 준비해야

봉사클럽 만들거나 선거캠프 활동도 효과

미국 교육시스템에서 여름방학이 3개월이나 되는 것은 축복이면서도 저주라고 볼 수 있다. 여름방학이 긴 탓에 겨울방학이 짧고,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반면 학부모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3개월의 긴 여름 방학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방학에 자녀에게 무엇을 시켜야 할까?

남가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교육사업을 일군 박종환 회장의 저서 ‘미국대학의 법칙(2011년 2판)’에 지적돼 있다시피 여름방학은 교육적인 이유보다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미국 농업정책에 의해 생겼다는 사실을 베스트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일손이 하나라도 아쉬운 농번기에 자녀들의 노동력이 얼마나 요긴했을지 이해가 된다. 덕분에 농번기가 끝나는 9월 초에 새 학기가 시작된다는 것이다.하지만 냉방도 잘되고 농업이 주요 산업도 아닌데 여름방학이 굳어졌다는 것이 아이러니다.  
 
대학의 경우 2학기제인 곳은 ‘9월 학기+짧은 겨울방학+1월 학기’로 구성돼 있지만 3학기/4학기제인 곳은 아예 ‘9월 학기+ 겨울 학기+봄 학기+여름 학기’로 만들어 여름방학을 수업용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남가주의 대부분 사립대학들은 2학기제지만 UC버클리를 제외한 UC는 쿼터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그럼, 기나긴 3개월의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연초부터 6월이나 돼야 시작되는 여름방학 계획은 너무 이른 것 아닌가 하는 학부모나 학생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부지런한 학생은 벌써 여름방학 준비를 마친 학생이 많다는 사실이다.
 
대입을 코앞에 앞둔 고교생을 중심으로 알아보자.
 
▶ 공부
 
수업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들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과목은 대입선수과목인 AP에 해당하므로 잘 따져서 수강하면 나중에 학기중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만약 SAT를 준비한다면, 인텐시브한 수업을 학원에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오는 5월 AP시험에서 고득점을 원한다면 여름방학이 아니고 지금 총정리 수업을 듣는 것도 요령이다. SAT가 대입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장에서는 꼭 그렇지 않다고 전한다. 동부의 명문대학이나 특별한 곳을 원한다면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다.  
 
대입사정과정에서 학교 성적만 갖고 학생을 뽑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런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것이 SAT나 ACT 성적이었다. SAT시험의 경우, 전통적으로 지능을 물어보는 표준시험으로 알려져 있어 똑똑한 자녀의 도전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로도 가능하다. 굳이 학원을 가지 않아도 혼자도 공부할 수 있다. 표준시험이 아니라도 AP나 밀린 공부를 해보는 것도 좋다.
 
▶ 파트타임
 
여름방학 시즌에는 일손이 많이 딸린다. 지금은 팬데믹이라서 조금 꺼려지지만 6월에는 안정될 것으로 가정하고 일자리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지혜를 배울 기회다. 굳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할 필요는 없다. 보험에이전트 사무실에서 여름내내 입력하고 계산하는 파트타임을 경험하고 경영학을 대학에서 전공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는 테마파크 파트타임, 수영을 잘한다면 워터파크 파트타임도 가능하다. 이런 돈벌이, 일을 해보는 것이 나중에 대학 전공을 정하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과 인성을 고스란히 대입 지원서에 반영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 캠프 참여
 
미국에는 수많은 캠프가 있다. 1주일에서 2주일 길게는 4주일까지 캠프도 있다. 가급적이면 수학캠프, 과학캠프, 경제캠프, 글쓰기 캠프 등 구체적인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실 캠프는 비용이 든다. 상당한 곳이 대학의 빈 강의실이나 기숙사를 활용하므로 그에 따른 비용을 내야 한다. 캠프 주최자들도 자선사업가가 아니므로 적당한 비용이 청구된다. 캠프는 일종의 임시학교, 대안 학교같이 생각하면 좋다. 캠프를 운영하는 곳이 꼭 대학당국일 필요도 없다.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 캠프에 보내면 어떤 이점이 있나. 흥미를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대학 전공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도 잘 쓰는데 글쓰기 캠프에 갔다가 전국에서 모인 대단한 문장가들을 만나보고 전공이나 작가라는 직업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
 
아니면 자극을 받아 보다 더 노력하는 작가 지망생이 될 수도 있다.
 
과학 과목, 컴퓨터 과목, 프로그래밍 등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 10학년생이 방학을 맞아 관련 캠프에 갔다가 같은 분야 천재들을 만나고 와서는 겸손해졌다는 스토리가 가능하다. 실제로 자기 학교에서 공부를 잘한다고 알려졌던 학생이 캠프에 가서 동부 출신의 기가막힌(?) 동년배를 만나고 돌아와서 자신은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깨달았다는 것도 캠프 참가로 얻은 성과다.  
 
▶ 인턴십
 
인턴십은 무급이나 유급이나 이를 시행하는 회사나 조직, 단체에서도 리스크가 높은 제도다. 특히 고교생들이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곳은 매우 한정적이다. 나중에 법과대학원을 진학하려는 여고생이 규모가 작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여러가지 일을 배우는 경우는 그래도 널리 알려진 경우다. 다만 주의할 것은 준비도 안된 조직에 아이를 친분으로 밀어 넣어봤자 배우는 것이 없을 수 있다. 인턴십을 해볼 정도라면 그래도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회사도 자녀도 서로 시간 낭비다.
 
▶ 봉사
 
봉사는 가장 종류가 많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특별활동으로 단체를 조직해도 좋지만 기존 조직에서 봉사를 하면서 경험하고 생각하고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이다. 친구들과 봉사를 위해서 기존 비영리단체와 연결이 돼 봉사클럽을 만들었다. 막막하지만 회장도 뽑고 세크레터리도 선출해 활동에 나섰다. 친구들과 만들다보니 좋은 자리는 친구에게 양보하게 돼 리더십자리는 챙기지 못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홍보담당이나 모금 담당이 됐다.  
 
홍보담당?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프레스릴리즈를 온라인에서 찾아내 비슷하게 작성하고 이것을 다수의 로컬 언론사에 보낸다.예전같이 우편물이나 팩스로 보내는 것도 아니고 wix로 웹사이트 뚝딱 만들고 이메일을 여기저기 보내면 된다. 그 다음에는 담당 저널리스트들에게 개별적인 문의를 시도한다. 처음에는 별 성과가 없다. 하지만 여러번 시도를 하다보면 웹사이트나 신문, SNS를 통해서 홍보가 가능해진다.  
 
모금담당? 이 또한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다른 사람의 지갑에서 현금을 받아내는 활동은 누구에게나 값진 경험이 된다. 만약 먹고 살기 위해서 그런다면 좀 서글퍼질 수 있지만 고교생이 대의명문을 위해서 모금활동을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나 교육적으로도 매우 유익한 활동이다.   
 
▶ 리서치 활동
 
고교생이 특별히 리서치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많지 않다. 리서치 기회는 대학이나 유명 연구기관을 찾아보라.  
 
여름방학에 놀지 않고 뭔가 배우는, 특히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우는 기회는 널려 있다. 다만 잘 모르니까 못찾을 뿐이다. 형, 누나, 선배들에게 자문을 구하라. 좋은 곳이 있었다면 리퍼도 해줄 수 있다. 리퍼를 받는 것은 미국에서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도구중 하나다. 한국식으로 ‘빽’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특히 올해는 특히 중간선거가 있다. 미국에는 로컬 시의원부터, 주상하원, 연방상하원, 시장, 수퍼바이저, 각종 부서의 커미셔너까지 다양한 선출직 자리가 있다. 이런 곳에서 자원봉사를 해보는 것도 좋다. 후보가 신발이 닳도록 유권자를 만나러 다니는 것을 따라다니거나 선거 홍보물을 만들거나, 배포하거나 등 돈을 주고도 배울 수 없는 일이 있다. 꼭 정치에 관심이 없더라도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 저널리스트 장병희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대입 과외활동: 꾸준함과 열정 중시…리더십에 가산점

 미국 중고생들에게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y)은 학과 공부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막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다. 주위의 조언은 많다. “농구나 야구 같은 팀운동을 하라”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우고, 무대에도 서라” “각종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라”는 등이다.  역시 여기에도 왕도는 없다. 아예 봉사단체나 과외활동을 하나 만드는 것은 어떨까.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학부모에게 한국의 얘기를 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지만 이해를 위해서 설명하자면, 한국의 학부모, 심지어는 대학관계자, 교육관계자도 과외활동을 그냥 봉사활동 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년 전 유력한 집안의 딸이 가짜 서류나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있고 재판까지 가는 등 무리를 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면, 과외활동, 특별활동 등을 대입 사정에서 중요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외활동은 학과 교과목 이외의 활동을 말한다. 학과 교과목은 0점부터 100점까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과외활동은 그런 것을 줄 수가 없다. 그래서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역할이 중요하다. 그냥 시간을 많이 퍼부었다는 것으로는 대입사정에서 변별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팀 스포츠, 피아노 등 악기 활동, 리더십 프로그램 참여 등이 모두 과외활동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의 몇가지 조언을 따져보자면, 리더십을 중요시한다. 학교 학생회장, 학교 신문의 편집장, 학교 각 클럽의 대표 역할에 가산점을 준다. 또한 학창시절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클럽에 참여했는지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리더십과 대표성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꾸준히 참여했는지, 눈길을 끌만한 특별한 재능과 열정을 보였는지가 중요하다. ‘꾸준’하고 ‘깊이’있는 특별활동이 주목을 받는다.  
 
바이올린 연주자로 음악 클럽에 가입해 주당 5일간 연습에 참여하고 대회에 출전해 수상했다면, 1주일에 한번씩 이름있는 봉사활동, 외국어 배우기, 과학클럽에 산발적으로 참가한 학생보다 훨씬 유리하다. 한개라도 특정활동에 집중했다는 것은 해당 학생의 높은 참여의식과 성실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나 수상한 경험도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동료 집단에서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는 게 좋다. 또 학생의 특별활동이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영향을 주었는지도 관심이 있다.  
 
주의할 것은 특별활동으로 단순히 피아노를 10년 이상 쳐왔다거나, 테니스와 수영을 할 줄 알고, 학교 밴드부에서 활동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10년 했는데 입상 경력이 없거나 지역사회에 기여가 없으면 열정이 없는 학생으로 보인다.  
 
▶새로 만드는 것도 방법
 
과외활동 주제에 대한 제약이 없으므로 불법과 부도덕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의미를 부여하며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클럽을 직접 만들어 창업자(Founder)를 한다면 금상첨화다. 대학 입학사정관은 수없이 많은 활동 중에서 이 지원자가 왜 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어떻게 이 활동에 헌신해 왔는지를 주목한다.  
 
학교에서 클럽 설립은 일정수준 이상의 회원과 스폰서 교사를 확보하면 누구든 가능하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학생 자신을 위한 단체를 만들어 무조건 ‘Founder and President’이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활동이 없는 봉사활동, 혹은 회원들과의 협력 없이 혼자만 하는 활동은 입학사정관들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가장 쉬운 것은 기존 비영리단체의 청소년 모임을 만드는 방법이다. LiNK는 탈북자들을 돕는 단체다. 탈북자들이 중국통해 탈출하는 태국에 탈북자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을 돕는 고등학교 및 대학 클럽이 곳곳에 있다. 펀드레이징이 주요 활동이지만 교내외에서 홍보 활동을 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은 활동이 된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학생들이 하면 좋을 활동중 하나가 영어로 된 웹사이트나 관공서 문서, 기록물 등에 사실과 다른 것을 수정해달라는 홍보활동을 하는 클럽도 좋다. 연합체를 만들어 학교별로 모여서 홍보 및 개정 방법도 논의하고 자체 교육도 실시하면서 한국도 잊지 않고 한국어 실력도 늘릴 수 있다.  
 
▶바른 선택 위한 전문가 조언
 
1. 양보다는 질=많은 활동에 참가하는 것보다는 학업과 관련된 클럽과 스포츠, 음악 분야의 클럽, 봉사단체 등 2~3곳에서 오랫동안 활동한다.  
 
2. 특이한 스포츠 종목=과외활동으로 하려면 평범한 종목보다 아이스하키, 윈드서핑, 스노우보딩과 같이 다른 사람이 많이 하지 않는 종목을 선택한다. 최근 펜싱이 인기였고 양궁도 큰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이들 종목도 이제는 많이 선택하는 인기 종목이 됐다.  
 
3. 팀워크를 중시하는 단체 생활=단순히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웠다는 것보다는 오케스트라나 밴드부, 합창단에 참여했다는게 훨씬 유리하다. 재능 기부로 너싱홈, 양로병원 등에서 무료 순회 연주회를 갖는 팀도 많아지고 있다.
 
4. 만들어봐라=마음에 드는 클럽이나 활동이 없으면 자기가 원하는 클럽을 만들어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 다만, 비전이 확고해야 회원이 유지된다.
 
5. 대입 사정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자기가 하고 싶은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고 싶은 것을 할 때에 좋은 성과가 나온다. 좋은 성과는 바로 대입 지원서에 좋게 반영된다.  
 

타인에 대한 관심, 커뮤니티 봉사 선호
가이드라인
 
최근 발표된 명문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대입 사정 트렌드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경시대회나 전국 랭킹보다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 투자, 관심이 기본적으로 포함된 커뮤니티 봉사를 선호한다. 대학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 공공선 같은 윤리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여긴다.  
 
▶집안 일을 돕는가=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우, 가족을 얼마나 도왔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방과 후에 가족 생계를 돕기 위해서 베이비시팅을 비롯한 기타 파트타임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과외활동에 올인했나: 일부 학생은 과외활동이 너무 과중한 경우가 있다. 좋아하는 과목을 더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낫다. 학업과 과외활동의 균형이 필요하다.
 
▶알맞는 것을 찾았나: 명문 대학을 겨냥해 너무 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에 맞게 조금 줄여서 시간 배분해야 한다. 또한 너무 많은 코칭도 필요하지 않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들의 진면목를 보고 싶어한다. 

교육 저널리스트 장병희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사립대학, 기록적인 가격으로 등록금 할인 제공 Private colleges are offering tuition discounts at record-breaking rates


May 16, 2017, 2:04 PM

사립대학 등록금 할인이 다시 인상됩니다. 등록금 수입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등록이 약해요.

이는 전국대학경영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nd University Business Officers)가 실시한 2016년 등록금 할인 연구에서 얻은 주요 내용입니다. 월요일에 발표된 연례 연구의 최신 버전은 얼마나 많은 대학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는지, 그리고 등록금과 등록금 가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낮추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Tuition discounting at private colleges and universities is up again. Tuition revenue is straining to keep up. And enrollment is weak.

Those are the top takeaways from the 2016 Tuition Discounting Study from the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nd University Business Officers. The latest version of the annual study, which was released Monday, provides a look at how much colleges and universities are awarding students in scholarships and grants -- and how much they are effectively undercutting their own tuition and fee sticker prices.

It also offers a glimpse at how such tuition discounts affect other key measures of college and university financial health.

The latest findings show no break from long-established trends of rising tuition discounting. The headline average institutional tuition discount rate for first-time, full-time students hit an estimated 49.1 percent in 2016-17, up from 48 percent the previous year. For all undergraduates, the average institutional tuition discount rate rose to an estimated 44.2 percent, up from 43 percent.

Both rates are all-time highs for the NACUBO study, breaking records set after preliminary estimates came out in last year's study. The tuition discount rate is defined as institutional grant dollars as a percentage of gross tuition and fee revenue. In other words, a 44.2 percent average institutional discount rate for all undergraduates means that more than 44 cents of every dollar in gross tuition revenue that colleges and universities counted never made it to the bottom line because it was dedicated to financial aid.

Two major trends have been driving the increased discounting, according to Ken Redd, NACUBO's director of research and analysis. Students and families have continued to have higher financial needs in the years after the Great Recession than they did before it. And competition for new students is growing as demographic trends point to a declining number of high school graduates in many parts of the country.

"There's nothing I can see on the horizon that will lower or dissipate those two trends," Redd said.

The latest Tuition Discounting Study included survey responses from 411 private nonprofit four-year colleges and universities that are NACUBO members. A majority, 318, are small institutions -- defined as colleges and universities mostly conferring associate and bachelor's degrees and with total enrollment of fewer than 4,000. Another 37 are doctoral-degree-granting research universities, and 56 are comprehensive institutions that grant master's and doctoral degrees and have enrollment above 4,000 students.

Tuition discount rates were highest among small institutions and lowest for comprehensive universities. The estimated average institutional tuition discount rate for first-time, full-time freshmen at small institutions was 50.9 percent in 2016-17. The rate for all undergraduates at small institutions was 45.1 percent.

At research institutions, the first-time, full-time freshman discount rate was 44.2 percent, while the rate for all undergraduates was 44.1 percent. At comprehensive institutions, the freshman rate was 42 percent and the rate for all undergraduates was 39.2 percent.

Many individual institutions post higher-than-average rates, though.

"About a quarter of institutions have rates well above 50 percent," Redd said of the freshman discount rate. "So while the average hasn't crossed 50 percent, a good number of schools have already crossed that point."

Across all types of institutions surveyed, the percentage of first-time, full-time freshmen receiving institutional grants rose to an estimated 87.9 percent in 2016-17. That was up from 87.2 percent the year before. The average institutional grant for such freshmen rose to be worth 56.3 percent of tuition and fees, up from 55.4 percent.

Meanwhile, 78.5 percent of all undergraduates received institutional grants in 2016-17, up from 78.2 percent the previous year. The average institutional grant for all undergraduates increased to 50.9 percent of tuition and fees, up from 49.9 percent.

Net Tuition and Enrollment Struggles



Increases in tuition discounts haven't occurred in a vacuum, of course. Colleges and universities raise their sticker prices as well. Yet data in the study indicate that aid to students has risen fast enough to essentially cancel out any effect from higher sticker prices.

In 2016-17, estimated average net tuition revenue per full-time freshman increased by 0.4 percent. That 0.4 percent gain was outpaced by the rate of inflation as measured by the Higher Education Price Index, which was 1.8 percent in the 2016 fiscal year. It was also down from an increase in net tuition revenue per freshman of 1.5 percent the previous year and the lowest rate of increase since 2011-12, when net tuition revenue per student fell by 0.3 percent.

The small institutions discounting the most saw the smallest increase in net tuition revenue per freshman. Small institutions reported an average net tuition revenue increase of just 0.2 percent per freshman in 2016-17. Research institutions reported an average increase of 2.6 percent, and comprehensive institutions reported an average increase of 2.1 percent.

"If you adjust for inflation, many schools are actually seeing real decreases in net tuition revenue," Redd said. "That's important, because most private colleges get the bulk of their operating dollars from tuition and fee payments from families. When that number declines, you actually are seeing an indication of some financial stress at these schools."

Across all undergraduates and all institution types, the average change in net tuition revenue per undergraduate was higher, increasing by 1.5 percent in 2016-17. That's a larger increase than the year before, when net tuition revenue per undergraduate increased by an average of 0.8 percent. But it was still slightly below the 1.8 percent rate of inflation.

The rise in discount rates did not seem to be enough to bring in additional undergraduates. Well over half of survey respondents, 57.7 percent, said their institutions experienced a decline in total undergraduate enrollment between the fall of 2013 and the fall of 2016. Just over half, 50.2 percent, said they experienced a decrease in enrollment of freshmen. A large portion, 39.1 percent, reported decreases in both total undergraduate and freshman enrollment.

Respondents largely blamed students' sensitivity to prices, increased competition and changing demographics for losing enrollment. Chief business officers at institutions that had lost first-year enrollment were asked why they believed it fell. The price sensitivity of students was the top response, named by 68 percent of respondents. Increased competition and changing demographics came in next, each being cited by 57 percent of respondents.

A decrease in the number of 18- to 24-year-olds in their region was named by 37 percent of respondents, and 37 percent also pointed to a decrease in yield rate. Only 17 percent of respondents said they lost students because their institution had become more selective, and 8 percent said they lost students because they decreased institutional financial aid. Just 6 percent pointed to a purposeful decision to balance prior-year enrollment results, and 6 percent cited an intentional decision to lower the number of students.

Among respondents at institutions where freshman enrollment grew, most believed it was because of improved recruitment or marketing strategy -- 65 percent. Other reasons frequently cited included an increase in institutional financial aid, named by 48 percent of respondents, and an increase in overall demand for that institution, named by 44 percent. Improved admissions procedures were also named by 44 percent. Just 16 percent of chief business officers said their institutions benefited from changing demographics, and only 2 percent said they decreased selectivity.

Sustainability Questions

Respondents were clearly worried about the sustainability of their tuition discounting strategies. Less than half, 44 percent, said their discounting strategies are sustainable in the long term. Another 32 percent said their strategies are sustainable in the short term but not in the long term, and 20 percent would only say their strategies are sustainable in the short term. Even so, only 9 percent were willing to say their strategies are not sustainable. (Respondents could select multiple answers about their strategies' sustainability, so the responses do not add up to 100 percent.)

It's easy to label discounting practices as problematic in the abstract. But for private college leaders trying to build a large enough student body in a competitive environment, it's a different story. Discounting can be an important tool or a necessity.

"We offer an incredibly generous financial aid package, and someone else increases it by $10,000 or $15,000," said Kevin F. F. Quigley, president of Marlboro College, in Vermont. "We talk to the students or parents and they say, 'We love Marlboro, we love what you do there, but they just sweetened the pot by $10,000 or $15,000.' What can you do about it?"

Marlboro is in many ways an extreme example of the pressures placed on small colleges. It enrolls only 300 undergraduates and 150 graduate students on average. Its undergraduate tuition discount rate is 66 percent.

The college's discount rate has been pushed up by a recent effort to boost enrollment and academic standing by offering full scholarships to a high-achieving student in every state. The effort helped boost the college's incoming class from 50 in the fall of 2015 to 71 in 2016. The class entering for 2017 isn't finalized but will likely be smaller, in the 55- to 60-student range, Quigley said.

The every-state scholarship program required a high amount of investment and effort, such as marketing across the country. With returns diminishing in its second year, it will be revamped for the future. Still, it is an interesting -- if unusual -- case in the discussion about discounting's sustainability.

"The first year with a new program, a new initiative, the community got really excited," Quigley said. "But then you move into the second year, and it's not the new thing. I also think other institutions are discounting to a greater extent, so all of a sudden that's gone. So, like everybody else, we're developing a new plan."

The continued rise in discounting reflects a number of trends, according to Richard Ekman, president of the Council of Independent Colleges. Many students attending college today come from lower-income families than those that attended a generation ago. Many colleges and universities are also making efforts to dedicate aid to such students, so they are able to attend college, he said.

"The other thing to keep in mind for private institutions is that tuition discounting isn't the whole story," Ekman said. "Presidents and boards of trustees put such a premium on raising money for scholarships."

Yet most colleges and universities have not historically been able to rely on funding from endowments for the bulk of the institutional financial aid they offer.

In 2015-16 just 12.4 percent of total institutional grant aid was funded by endowments. It's a relatively small portion, although it's up from the year before, when 11.3 percent of institutional grant aid was funded by endowments.

Other Findings

The NACUBO report also wades into the controversial debate about need-based aid versus non-need-based aid. It notes that much of the non-need-based aid -- or merit aid -- that institutions award goes to meet students' demonstrated financial need.

Need-based aid made up about 41 percent of all undergraduate institutional grant dollars awarded in the fall of 2015, the last year for which data were available. Non-need-based aid used to meet need made up an almost equal share -- 38 percent. Non-need-based aid not used to meet need made up 22 percent.

In other words, 79 percent of aid awarded went to meet need, regardless of whether that aid was classified as need based or merit based.

As more institutions raise sticker prices, the share of students with financial need will likely rise, the report says. Therefore, more students will need aid before they can enroll, and students will care little whether grant dollars are classified as need based or non-need based, it says.

Many would disagree with that assessment, including Stephen Burd, a senior policy analyst with the Education Policy program at New America. Lumping non-need-based aid going to financially needy students with need-based aid is putting a positive spin on the way rising discounting and higher sticker prices affect students, he said in an email.

"It's important to point out that at expensive private colleges, fairly well-to-do students can have some financial need because the prices are so high," he said. "So just saying that the money is going to students with financial need is a bit misleading. In other words, students who come from families making $100,000 or more a year may show need when attending colleges that have a total yearly cost of attendance of $70,000 (including tuition and room and board, which most four-year private college students pay)."

That echoes a complaint frequently lodged against institutions with high sticker prices and high tuition. Critics argue high tuition enables institutions to say they are meeting calculated financial need for students from middle- and upper-income families when they could instead be dedicating more resources to students from poorer families.

Survey respondents were also asked about the strategies they used in the 2016 fiscal year to increase net tuition revenue. A wide majority, 71 percent, said they used recruitment strategies. Retention strategies and financial aid strategies were also used by large majorities, 69 percent and 63 percent, respectively.

A third of respondents said their institutions changed or added academic programs, and 22 percent said they changed or added facilities. Almost one-fifth, 19 percent, reported using tuition pricing strategies, and 9 percent said they tried no new strategies.

Read the original article on Inside Higher Ed. Copyright 2017. Follow Inside Higher Ed on Twitter.

실제로 사립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불하는 학생은 12%에 불과 Only 12% of students actually pay the full sticker price at their private college

사립 대학에서 전액 등록금을 지불하는 신입생 비율은 지난 1년 동안 사상 최저치인 12%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전국 대학 비즈니스 임원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nd University Business Officers)가 오늘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사립 대학 신입생은 비싼 등록금의 기록적인 56%를 충당하기 위해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2016~2017학년도 사립대학 신입생이 실제로 지불한 순 가격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2015년 가을 신입생이 지불한 가격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NACUBO는 밝혔다.

You know those ridiculous tuition prices you hear horror stories about? It turns out they are largely fictional — at least for many private colleges.

The percentage of freshmen paying full sticker price at private colleges fell to an all-time low of just 12% during the past year. And on average, private-college freshmen got grants to cover a record 56% of their pricey tuition, according to a survey released today by the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nd University Business Officers.

As result, the actual net price paid by this year's private college freshmen for the 2016-17 academic year was slightly lower, after accounting for inflation, than the price paid by freshmen in the fall of 2015, NACUBO found.

The most expensive private colleges — including most Ivy League institutions — charge in excess of $50,000 a year just for tuition. But the average private college charges about $33,500 in tuition, according to the College Board. The typical private school is now awarding freshmen grants averaging about $18,000 a year, according the the new report — bringing average net tuition down to about $15,000 a year.

Of course, those price cut numbers are national averages. At many elite prestigious colleges, where lots of wealthy applicants are eager to pay any price to attend — schools like Brown University, Rice University and Swarthmore — roughly half of the students pay full price.

On the other hand, there are more than 200 private schools, including Duquesne, Marquette, and Ohio Wesleyan, that offer every single freshman at least some scholarship aid. (See MONEY's list of the 91 high-value colleges where every freshman gets a scholarship.)

The good news for today's high school students: The effective price cuts will likely continue for the foreseeable future because of the basic economics of supply and demand, says, Ken Redd, NACUBO's director of research and policy analysis. "You have roughly 3,000 private colleges in the US, chasing after a declining number of potential new students," he says. And whenever demand shrinks, he notes, suppliers tend to have to cut prices to attract customers.

Higher-education economists cite several reasons that a growing number of private schools will likely continue to offer more aid:

  • American demographics: The number of people who turn 18 in any given year is falling — declining to 4.2 million last year from 4.5 million in 2010, according to the Census Bureau. And the number of traditionally aged potential college freshmen isn't expected to start rising in most areas of the country for another decade, says Redd.
  • Campus locations: Hundreds of private colleges were built in the 19th century to serve communities that boomed during the manufacturing and agricultural eras. But those communities and economies — places like Pennsylvania's steel belt and the industrial Midwest — have declined in both population and wealth. "A lot of small colleges are in areas that are now demographically weak, so they have to compete heavily on price," says Susan Fitzgerald, who analyzes higher education for Moody's. That's going to continue, she believes: "We certainly don't see any letup in pricing pressure."
  • International declines: Many US colleges, Redd says, are worried that President Donald Trump's efforts to crack down on immigration will discourage wealthy overseas parents from sending their students to American campuses. While he notes that evidence is anecdotal for now, Canadian colleges — often seen as a close alternative — have already reported a spike in applications.
  • Consumer psychology: College officials say they have to keep raising sticker prices and scholarships because parents and students are choosing colleges that give them something to brag about. "What do you believe is more attractive to a student and family: A $40,000 a year school that offers a $20,000 scholarship or a $20,000 school that offers no scholarship?" asks Luke Behaunek, dean of students at Simpson College in Indianola, Iowa — which awards 100% of freshmen a scholarship. Winning a scholarship "makes you feel significantly different about the quality, value and appreciation you are getting from the institution," he s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