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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9일 목요일

대입 과외활동: 꾸준함과 열정 중시…리더십에 가산점

 미국 중고생들에게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y)은 학과 공부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막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다. 주위의 조언은 많다. “농구나 야구 같은 팀운동을 하라”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우고, 무대에도 서라” “각종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라”는 등이다.  역시 여기에도 왕도는 없다. 아예 봉사단체나 과외활동을 하나 만드는 것은 어떨까.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학부모에게 한국의 얘기를 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지만 이해를 위해서 설명하자면, 한국의 학부모, 심지어는 대학관계자, 교육관계자도 과외활동을 그냥 봉사활동 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년 전 유력한 집안의 딸이 가짜 서류나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있고 재판까지 가는 등 무리를 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면, 과외활동, 특별활동 등을 대입 사정에서 중요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외활동은 학과 교과목 이외의 활동을 말한다. 학과 교과목은 0점부터 100점까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과외활동은 그런 것을 줄 수가 없다. 그래서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역할이 중요하다. 그냥 시간을 많이 퍼부었다는 것으로는 대입사정에서 변별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팀 스포츠, 피아노 등 악기 활동, 리더십 프로그램 참여 등이 모두 과외활동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의 몇가지 조언을 따져보자면, 리더십을 중요시한다. 학교 학생회장, 학교 신문의 편집장, 학교 각 클럽의 대표 역할에 가산점을 준다. 또한 학창시절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클럽에 참여했는지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리더십과 대표성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꾸준히 참여했는지, 눈길을 끌만한 특별한 재능과 열정을 보였는지가 중요하다. ‘꾸준’하고 ‘깊이’있는 특별활동이 주목을 받는다.  
 
바이올린 연주자로 음악 클럽에 가입해 주당 5일간 연습에 참여하고 대회에 출전해 수상했다면, 1주일에 한번씩 이름있는 봉사활동, 외국어 배우기, 과학클럽에 산발적으로 참가한 학생보다 훨씬 유리하다. 한개라도 특정활동에 집중했다는 것은 해당 학생의 높은 참여의식과 성실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나 수상한 경험도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동료 집단에서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는 게 좋다. 또 학생의 특별활동이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영향을 주었는지도 관심이 있다.  
 
주의할 것은 특별활동으로 단순히 피아노를 10년 이상 쳐왔다거나, 테니스와 수영을 할 줄 알고, 학교 밴드부에서 활동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10년 했는데 입상 경력이 없거나 지역사회에 기여가 없으면 열정이 없는 학생으로 보인다.  
 
▶새로 만드는 것도 방법
 
과외활동 주제에 대한 제약이 없으므로 불법과 부도덕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의미를 부여하며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클럽을 직접 만들어 창업자(Founder)를 한다면 금상첨화다. 대학 입학사정관은 수없이 많은 활동 중에서 이 지원자가 왜 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어떻게 이 활동에 헌신해 왔는지를 주목한다.  
 
학교에서 클럽 설립은 일정수준 이상의 회원과 스폰서 교사를 확보하면 누구든 가능하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학생 자신을 위한 단체를 만들어 무조건 ‘Founder and President’이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활동이 없는 봉사활동, 혹은 회원들과의 협력 없이 혼자만 하는 활동은 입학사정관들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가장 쉬운 것은 기존 비영리단체의 청소년 모임을 만드는 방법이다. LiNK는 탈북자들을 돕는 단체다. 탈북자들이 중국통해 탈출하는 태국에 탈북자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을 돕는 고등학교 및 대학 클럽이 곳곳에 있다. 펀드레이징이 주요 활동이지만 교내외에서 홍보 활동을 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은 활동이 된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학생들이 하면 좋을 활동중 하나가 영어로 된 웹사이트나 관공서 문서, 기록물 등에 사실과 다른 것을 수정해달라는 홍보활동을 하는 클럽도 좋다. 연합체를 만들어 학교별로 모여서 홍보 및 개정 방법도 논의하고 자체 교육도 실시하면서 한국도 잊지 않고 한국어 실력도 늘릴 수 있다.  
 
▶바른 선택 위한 전문가 조언
 
1. 양보다는 질=많은 활동에 참가하는 것보다는 학업과 관련된 클럽과 스포츠, 음악 분야의 클럽, 봉사단체 등 2~3곳에서 오랫동안 활동한다.  
 
2. 특이한 스포츠 종목=과외활동으로 하려면 평범한 종목보다 아이스하키, 윈드서핑, 스노우보딩과 같이 다른 사람이 많이 하지 않는 종목을 선택한다. 최근 펜싱이 인기였고 양궁도 큰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이들 종목도 이제는 많이 선택하는 인기 종목이 됐다.  
 
3. 팀워크를 중시하는 단체 생활=단순히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웠다는 것보다는 오케스트라나 밴드부, 합창단에 참여했다는게 훨씬 유리하다. 재능 기부로 너싱홈, 양로병원 등에서 무료 순회 연주회를 갖는 팀도 많아지고 있다.
 
4. 만들어봐라=마음에 드는 클럽이나 활동이 없으면 자기가 원하는 클럽을 만들어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 다만, 비전이 확고해야 회원이 유지된다.
 
5. 대입 사정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자기가 하고 싶은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고 싶은 것을 할 때에 좋은 성과가 나온다. 좋은 성과는 바로 대입 지원서에 좋게 반영된다.  
 

타인에 대한 관심, 커뮤니티 봉사 선호
가이드라인
 
최근 발표된 명문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대입 사정 트렌드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경시대회나 전국 랭킹보다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 투자, 관심이 기본적으로 포함된 커뮤니티 봉사를 선호한다. 대학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 공공선 같은 윤리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여긴다.  
 
▶집안 일을 돕는가=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우, 가족을 얼마나 도왔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방과 후에 가족 생계를 돕기 위해서 베이비시팅을 비롯한 기타 파트타임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과외활동에 올인했나: 일부 학생은 과외활동이 너무 과중한 경우가 있다. 좋아하는 과목을 더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낫다. 학업과 과외활동의 균형이 필요하다.
 
▶알맞는 것을 찾았나: 명문 대학을 겨냥해 너무 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에 맞게 조금 줄여서 시간 배분해야 한다. 또한 너무 많은 코칭도 필요하지 않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들의 진면목를 보고 싶어한다. 

교육 저널리스트 장병희 

2017년 12월 3일 일요일

[페이지] 리더십 활동

리더십 활동

리더십 활동이란
대학들은 리더십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인데기업체를 통해서 보여줄 수는 없기 때문에 봉사활동이 아니면 프로그램을 통해서 쌓아야 한다. 그래서 여름방학만 되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리더십 함양은 학교생활 중에서 클럽이나 학생회 활동을 통해 기를 수 있지만 방학 때는 주정부나 연방정부 등에서 제공하는 리더십 캠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아메리칸 리전 보이스 스테이트(American Legion Boys State)’와 ‘모델 유엔(Model UN)’, ‘보이스 앤 걸스(Boys & girls clubs)’가 있다.

물론 대학이나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리더십 캠프도 많다. LA중앙일보의 경우 매년 6월이면 1주일 기간의 리더십 캠프를 4학년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리더십 캠프는 다양하게 여러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석하는게 좋다.
 
아메리칸 리전 보이스 스테이트(American Legion Boys State)
전국적으로 11학년생을 선발해 실제 정치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아메리칸 리전(American Legion)은 미국내 최고의 역사를 가진 제대 군인 모임으로 미 전역에 약 30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강한 애국주의와 아메리카니즘을 표방한다. 따라서 이들이 벌이는 각종 사회사업과 커뮤니티 서비스는 실로 다양하다. 이중 고교생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보이스 스테이트(Boys State)’을 주최한다.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걸 스테이트(Girls State)’도 있다.

보이스 스테이트는 과거 독일 나치가 10대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던 훈련단체를 본 따 1936년 처음 설립됐다. 리더십을 고양시키는 캠프인 만큼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실제 정치활동과 정부의 역할, 선거 등에 대해 배우도록 꾸며져 있다. 기숙사에 입교한 학생들은 기숙사별로 각각 그들만의 도시를 만든다. 그 도시들은 제각기 정치 집단이 되어, 다른 도시와 협력하고 갈등하는 등 정치활동을 벌이게 된다. 학생들은 각자가 직접 주지사, 상·하원 의원, 사법부 등 고위직이 되어 시뮬레이션(모의정치)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게 된다. 1주일간의 프로그램이지만 학생들은 미국 정부를 이루고 있는 입법·사법·행정 시스템을 이해하게 되고, 현직 고위 정치인들의 강연회도 듣게 된다.

보이스 스테이트에 참가하려면 1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이어야 한다. 보이스 스테이트에는 한 학교당 대개 4~5명씩 참여한다. 캠프에 참여하려는 학생은 우선 학교 카운슬러의 추천을 받거나 스스로 문의한 후 카운슬러의 지도를 받아 지원서 작성에 들어간다.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인만큼 학교측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학교성적 또한 우수해야 한다. 학생들은 지원서와 함께 자신을 소개하는 에세이도 제출한다. 서류심사가 통과되면 아메리칸 리전 본부로부터 의뢰된 인터뷰를 가져야 한다.

보이스 스테이트 캠프에는 매년 8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1주일간의 캠프가 끝나면 보이스 스테이트를 지도한 카운슬러는 우수 학생 2명을 추천, 7월말 열리는 전국대회 ‘보이스 네이션(Boys Nation)’에 내보내게 된다. 선발과정이 까다로운 만큼 주별 보이스 스테이트나 보이스 네이션에 참가한 경력은 대학 진학시 유용하게 쓰인다. 걸스 스테이트도 참가방법 및 프로그램 진행은 비슷하다. 웹사이트: www.boysandgirlsstate.org
 
모델 유엔(Model UN)
보이스걸스 스테이트가 국가 조직을 모방한 것이라면 모델 유엔(Model UN)은 이름 그대로 유엔을 모방한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지식과 주장을 상대방에게 이해시켜야 하는 것이다. 토론에 탁월함을 보이는 학생은 대개 리더십도 강해 사회에 나가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중·고·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디베이트 대회인 모델유엔은 학생들의 시각으로 국제적 이슈와 문제점을 파헤쳐 보고 해법을 제시하도록 한다. 시작은 1945년 유엔이 공식 창설되기도 전인 1920년대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해마다 20만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마치 골프시합을 치르듯 여러 대회를 거치게 된다. 전세계적으로는 35개국 400여개의 큰 대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

미국 대부분의 고교에는 모델 유엔팀이 구성돼 있으며 멤버들은 매주 한두차례 모인다. 참가자들은 각자가 지구촌 어느 한 나라의 대표가 돼, 방과후 그 나라가 안고 있는 현안을 논의한다.

모델 유엔 클럽의 회장은 실제 유엔처럼 ‘사무총장’으로 불리며 대개 12학년이 맡는다. 지도교사도 1~2명이 있다.

모델유엔 대회는 지역별로 인근 대학교나 고교에서 나눠 열린다. 중학생은 고등학생과 같은 장소 혹은 별도 장소에서 치른다. 대회는 한 학년중 6~7차례 이어진다. 학생은 대회가 시작되면 사전에 정해진 위원회에 한 국가의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위원회는 각 안건별로 정해지는데, 학생은 학교에서 배정 받은 곳에 참가하는 게 원칙이다.

위원회가 열리면 학생은 자국의 목소리와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전에 자국의 정책과 이익을 고려, ‘Position Paper’를 작성한다. 모델 유엔에서 다뤄지는 현안들은 그때 그때 다르지만 대개 -북한 핵무기 -에이즈 확산방지 -총기규제 문제 -월드뱅크의 개도국 원조 문제 등이 있다. 한 대회에 보통 10개 이상의 위원회가 열리며 한 위원회당 20~25명의 학생이 참가, 열띤 토론을 벌인다. 토론할 때는 남을 헐뜯거나 비방해서는 안된다. 자국의 상황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선 날카로운 논리를 갖고 임해야만 한다. 토론이 끝나면 사안별로 표결에 부쳐지는데 1국가 1표 원칙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여기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결의안으로 채택된다.

회의를 진행하는 2~4명의 의장들은 자신의 평가를 토대로 수상자를 가려낸다. 평가는 누가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관철시켰느냐가 핵심이다. 예를 들어 핵 문제와 관련, ‘북한도 핵을 가질 수 있나’에 대한 토론 결과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이 의외의 설득력을 얻어 결의안에 상정되기도 했다.

보이스 앤드 걸스 클럽(Boys and Girls Club)
학생들의 알찬 방과후 시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보이스 앤드 걸스 클럽(Boys and Girls Club)은 미국사회에는 널리 알려져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보이스 앤 걸스는 미 전역에 4000여개의 클럽이 있으며, 총 480만명의 6~18세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인성 교육과 숙제 도움, 방과후 여가활동, 리더십 프로그램, 자원봉사,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하다.

보이스 앤드 걸스는 한마디로 건전한 시민의식을 가진 청소년으로 키우자는데 역점을 둔다. 참가대상은 K-12학년, 시간은 오후 9시까지이며 서머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수업료는 연회비로 20달러만 받을 뿐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다. 따라서 프로그램별로 다르지만 대개 학교에서 프리런치를 받거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등록 우선권이 주어진다. 학교 소셜워커 등이 추천해주면 등록이 쉬워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보이스 앤드 걸스 클럽에서는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일도 한다. 봉사는 튜터링, 사무보조, 양로원방문, 스포츠팀 돕기 등 장·단기 참여가 가능하다. 또 스테이트 팜 등 일반기업과 연계, 영세민 가족을 후원하는 패밀리 서포트 프로그램도 있다.


 Kedusource팀

[페이지]과외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

과외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


과외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


고교생에게 과외활동이란
 대학입시에서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입학사정과정에서 과외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50대 50이라고 표현될 만큼 학과 공부, 다시말해서 아카데믹한 학업 성적과 학업과는 무관한 엑스트라커리큘러 액티비티(과외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을 각각 절반씩 놓고 결정한다는 것이다.
과외활동은 단어 그대로 학과 이외 모든 활동의 총칭이다. 학교내에서 참여하는 각종 활동, 예를 들어 스포츠, 음악, 미술부터 각종 자원 봉사활동까지 학교 성적표에 남지 않는 활동과 학교밖에서 참여하는 봉사활동, 경시대회, 리더십 프로그램까지 포함한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아카데믹한 성과 만큼 과외활동의 성과에 관심을 갖는다.  대학에서 필요한 인재, 대학과 알맞는 인재를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공부 이외의 시간에는  무엇을 하면서 고교생활을 보냈는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대입 지원서에는 다양한 경력, 활동, 수상기록은 물론 아르바이트 기록까지 작성하게 한다. 또한 수상기록이나 리더십 포지션 만큼 중요한 것으로 학생 경험과 그것을 통한 생각을 알고 싶어한다. 그래서 에세이에 그것이 제대로 표현돼 있기를 바란다.

무엇을 어떻게 보여줘야 하나
학부모가 오해하고 있는 것이 과외활동도 학과목의 하나로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활동이 없고 학과목 성적만 특출난 학생의 경우 최고 명문대학에 들어가기란 실제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좋은 대학에는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이 학생이 과외활동에 전력투구 하느라고 학교 성적이 저조해지고 표준시험 성적이 나쁘게 나오면 명문 대학은커녕 좋은 대학 조차 입학이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대학에는 학과 성적으로 수학 능력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 입장에서 봉사활동을 수백시간 하고 스포츠클럽 회장을 열정적으로 하느라고 성적이 저조한 학생의 수학능력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에 함부로 합격 통지서를 보내지 못한다.
학교 성적과 SAT같은 표준시험 성적은 기본 조건이고 과외활동은 자녀의 탁월성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 그래서 주객이 뒤바뀌면 안된다.

대입에 도움은 되나
입학사정관은 과외활동으로 학생의 여러가지 면모을 확인한다. 우선 리더십 포지션을 좋아한다. 대학은 커뮤니티다. 스스로 앞장서서 공부도 하고 커뮤니티활동을 해야 하는데 너무 수동적이거나 내성적인 학생은 종합대학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리더십 포지션까지 갔다면 수년간 그 활동을 열정적으로 한 경우다. 한가지를 수년간 지속적으로 했다는 성과를 인정한다.
여러 과외활동에 참가한 것이 항상 유리하지만은 않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해서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달려든 학생을 좋아한다. 굳이 예를 든다면 가수가 레퍼토리는 다양한데 히트곡, 대박치는 노래가 없는 경우 톱가수라고는 불리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여러 활동에 참여는 했지만 일관성도 없고 끌려만 다닌 것같다면 지원서 양식의 칸을 다 채운다고 해도 ‘인상적’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어디서 해야 하나

학부모에 따라서는 특별활동을 대학입시의 ‘스펙’을 쌓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현실적으로 스펙이 되기는 하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어야 한다. 그래서 학업과 관련된 것이 아닌 모든 것이 과외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배울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정리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과외활동이 될 수 있다. 굳이 학교내 클럽이 아니더라도 커뮤니티, 지역 도서관, 관공서, 변호사 사무실 같은 사기업체 등 그 범위는 매우 넓다.

새로 만드는 것은
과외활동 주제에 대한 제약은 없다. 불법과 부도덕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의미를 부여하며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클럽을 직접 만들어 창업자(Founder)를 한다면  금상첨화다. 대학 입학사정관은 수없이 많은 활동 중에서 이 학생이 왜 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어떻게 이 활동에 헌신해 왔는지를 주목한다.
학교 클럽 설립은 일정수준 이상의 회원과 스폰서 교사를 확보하면 누구든 가능하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학생 자신을 위한 단체를 만들어 무조건 ‘Founder and President’이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활동이 없는 봉사활동, 혹은 멤버들과의 협력 없이 혼자만 하는 활동은 입학사정관들에게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 조언
  1. 양보다는 질이다. 많은 활동에 참가하는 것보다는 학업과 관련된 클럽과 스포츠, 음악 분야의 클럽, 봉사단체 등 2,~3군데에서 오래 활동한다.
  2. 스포츠 종목을 주요 과외활동으로 하려면 평범한 종목보다 아이스하키, 윈드서핑, 스노우보딩과 같이 남들이 많이 하지 않는 종목을 선택한다. 최근 펜싱이 인기였고 양궁도 큰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이들 종목도 이제는 많이 선택하는 인기 종목이 됐다.
  3. 팀워크를 중시하는 단체 생활에 참가한다. 단순히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웠다는 것보다는 오케스트라나 밴드부, 합창단에 참여했다는게 훨씬 유리하다. 재능 기부로 너싱홈, 양로병원 등에서 무료 순회 연주회를 갖는 팀도 많아지고 있다.
  4. 마음에 드는 클럽이나 활동이 없으면 자신이 원하는 클럽을 만들어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
  5. 대학 입학을 고려하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한다. 하고 싶은 것을 할 때에 좋은 성과를 내기 쉽다. 좋은 성과가 대입 지원서에 좋게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