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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3일 일요일

[페이지]미국 교육용어

미국 교육 용어


  
Accreditation
학교인가를 의미한다대학이 전문인가 기관이 설정한 기준을 충족시켰을 경우 발급된다.

ACT 
미국의 비영리기관 ACT Inc.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SAT와 함께 대학입학 전형에 쓰이는 양대 대입 평가고사이다논리력과 타고 난 학업 적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는 SAT에 비해 ACT는 실제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소화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라 학과목의 내용과 교사의 질각 주의 학습 수준교과서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 ACT는 영어(English), 수학(Math), 독해(Reading), 과학(Science Reasoning)  4개 영역을 치르며점수는 36점 만점이다.

Advanced Degree
학사학위(BA) 이후에 받는 학위들을 지칭하는 말이다석사박사전문학위를 포함한다.

AP
 AP Advanced Placement의 약자로 우수반고등반을 말한다우수한 수학능력을 갖춘 고교생이 미리 고등학교에서 대학 학점을 수강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지난 1955년 시작됐으며 칼리지보드가 주관하고 있다. AP수업을 듣는다는 것은 다른 학생보다 높은 수준의 수업을 듣는다는 것 외에도 미리 대학 학점을 딸 수 있고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현재 AP시험은 전국 14000개 고등학교에서 약 1백만명 이상이 22개 분야의 37개 과목에서 시험을 치른다매년 5월에 평가시험이 개최된다.

Associates Degree
 커뮤니티 칼리지 등 2년제 대학과정을 거친 대학생들에게 부여되는 준학사 자격증이다학사 학위 아래 단계로 보면된다.

BA(Bachelors Degree) 
학사학위이다대개 풀타임으로 4년제 대학 과정을 거친 대학생들에게 부여된다.

Class of (a particular year)
 Class of 뒤에 특정연도를 표시하는 표현이 있다이는 특정 연도에 학업을 마친 학생들을 일컫는 용어다한국에서 입학연도를 중요시해 학번으로 따지지만 미국에서는 졸업연도를 중시한다예를 들면 Class of 2007이란 2007년도에 졸업을 같이 한 동문을 말한다.

CLEP
College-Level Examining Program의 약자이다대학수준 시험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칼리지 보드에서 관장하며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 대학의 학과목을 듣지 않아도 시험을 통해 학점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미국에서는 현재 2900여 대학이 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College(칼리지)
 University와 비교해주로 학부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대학을 말한다. 2년과 4년과정이 대표적이다하지만 간혹 칼리지에서도 석사과정을 갖고 있을 때가 있고 또 종합대학의 한 단과대학이라는 뜻으로 쓰일 때도 있다.

College Board(칼리지보드)
미국에서 전국적인 차원에서 적성검사와 학습성취도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 1900년에 설립되어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전국 규모 비영리 회원제 협회이다미국의 4200군데에 달하는 각급 학교칼리지대학교육관련기관과 연계되어있다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판 대학수능시험인 SAT  PSAST/NM­SQT, CLEP, AP 등을 관장한다관련 웹사이트는www.collegeboard,com.

Community College(커뮤니티칼리지)
주로 지방 정부 등이 운영하는 2년제 대학으로 인근 주민과 학생에게 기초학문과정기술과정평생학습과정을 제공한다학비가 저렴하고 입학과정이 쉽다최근엔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미 커뮤니티칼리지연합회(http://www.aacc.nche.edu)에 따르면 미국내 커뮤니티 대학수는 1,200여개로 미 전체 대학의 46%에 달한다.

CSS/Financial Aid Profile 
학비보조 신청서로 간단히 프로파일이라고도 부른다현재 미국의 600개에 달하는 대학에서는 학비보조신청을 할 때 연방정부가 정한 학비보조 신청서인 FAFSA신청서와 함께 CSS/Financial Aid Profile을 추가로 제출하기를 요구한다이 양식은 칼리지보드에서 접수하는데 매년 30만명의 학생들이 이 서류를 통해 신청을 하고 있다.

Deferred Entrance/Deferred Enrollment 
대학에 합격은 했지만 외국에서 공부한다거나 일 또는 여행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바로 등록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보통 1년 동안 등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한 제도학교에 따라서는 2년까지 연기해 주기도 한다해당 대학에서는 그 신청서와 함께 약속한 기간 이후 등록할 것을 확약받는 차원에서 해당 학생들에게 보증금(deposit)을 유치하도록 한다.

Dream Act (드림액트)
불법체류자 자녀들의 대학진학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다이 법안은 불법체류학생 중 (1)미국에서 5년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2)그와 동등한 학력을 가졌고 (3)도덕적으로 품행이 바르며 (4)신청당시 21세 이하이고 (5)미국에서 적어도 12세 이상 또는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학원에 등록하고 지속적으로 활발히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우합법적인 이민신분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Dual Enrollment Program 
성적이 우수한 고교생들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대학교에서 몇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메릴랜드버지니아를 포함 전국 21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학점과 대학 학점을 동시에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Early Action 
대학입학 지원을 일반전형보다 일찍 시작하고 또 그 입학허가 여부도 일찍 알수 있게 한 제도보통 12학년의 11월이 되면 지원을 하고 그해 12월 또는 이듬해 1~2월에 입학여부를 통보받는다.

Early Decision 
조기신청조기 결정이라는 측면에서 Early Action과 비슷하지만 Early Decision의 경우는 그 결과에 묶이게 된다는 점이 다르다만약 지원했던 대학에서 학생을 받아 들이겠다는 의사를 통보하면 그 학생은 반드시 그 대학에 진학해야만한다따라서 Early Decision으로 대학에 진학할 때에는 한 대학만 가능하다칼리지보드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조기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리스트를 볼 수 있다.

Early Entrance 
영재를 위한 대학 조기입학제도다중학교 과정부터 건너뛰어 대학에 진학하는 프로그램에서부터 12학년을 건너뛰어 대학에 진학하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공통점은 정규학제와 무관하게 영재들을 조기에 대학에 입학시킨다는 점이다.

Education Tax Credit 
대학생을 둔 가정에서 세금보고를 할때 대학 공부에 지출된 비용에 대해 세금공제를 해주는 것.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 
학자금 가정분담금으로 미국에서 대학생 학자금 보조를 결정할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개념한 대학생의 교육비용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액수를 나타낸 것으로 연방정부 학자금 보조 신청서인 FAFSA에 기입된 정보에 따라 연방정부가 정한 공식에 의거해 정해진 후 학자금 보조 보고서(SAR)을 통해 전달된다이 액수가 많게 나타나면 학생 및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액수가 늘어나고 반대로 적게 나타나면 상대적으로 부담금이 적어진다.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
미국에서 제일 큰 시험 전문 비영리 민간기구. 600명의 박사를 포함한 2300명의 직원이 각종 시험문제의 개발시행시험 결과 분석의 업부를 수행한다. TOEFL, SAT, GRE, GMAT등의 시험을 개발한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FAFSA
미국정부가 정한 대학생용 공식 학비신청서로 연방정부로부터의 학비보조(Grant, Work Study, Loan)을 신청할 때 사용되는 것은 물론대부분의 주정부 학비보조대학에서의 학비보조기타 민간 학비보조를 신청할 때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신청서는 매년 1월초부터 7월 사이에 접수된다하지만 신청을 빨리하면 할수록 더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Federal Work Study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부 또는 대학원생에게 캠퍼스 안팎에서 일을 하며 학비를 충당할수 있도록 하는 재정보조 프로그램학교 도서관이나 과 사무실 등 교내에서 학교당국을 위해 시간제 업무를 하거나 학교밖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 업무를 할 수 있다액수는 연방 최저임금을 기준해 월급 형식으로 매달 지불받는다.

Fellowship 
주로 대학원 학생 이상에게 지급되는 연구비를 가리킨다.

Financial Aid
학생들의 학비를 돕기 위한 장학금융자보조금 등을 총괄하는 재정보조를 말한다.

GED
 Test (General Education Development Test): 고등학교 졸업학력 인정 검정고시로  미교육위원회(American Council on Education)에서 주관한다사정상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경우 이 시험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자와 같은 학력이 있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매년 미국내 고등학교 졸업자7명중 1명은 GED시험을 통해 졸업장을 받고 있으며 대학 신입생20명중 1명이 이 시험을 통해 졸업장을 받은 학생일 정도다.

Grant 
미국 교육에서 쓰일 때는 정부나 기타 단체에 의해 교육이나 연구활동에 지급되는 보조금이다미국 연방정부의 Pell Grant SEOG(Supplemental Edu­cation Opportunity Grant)가 유명하다.

GPA(Grade Point Average) 
학년별 평균성적.

Honor Class 
아너라는 말은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동시에 쓰인다우수 학생들을 집중 육성하기위해 일반 수업보다 더 높은 수준을 가르치는 우수반을 의미한다.

Honor Code
 명예서약이라고 번역되며 교육과 관련돼 무감독 시험제도를 시행하는 학교들의 경우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일컫는다이를 어겼을 경우 정학이나 낙제점 부과 등 처벌이 따르게 된다프린스턴스탠퍼드미시건대학 등 일부 학교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2년과정의 디플로마 프로그램으로 국제화 시대에 발 맞춰 학생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세계적인 시각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등학교 졸업 2년 마지막 동안 영어외국어개인과 사회실험과학수학과 컴퓨터 과학예술 등 6가지 영역에서 제공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International Student Office
 외국 유학생들을 담당하는 부서로 유학생이 처음 학교에 가자 마자 찾아가야 할 곳이며 유학생의 학교등록취업학교생활 등 전반적인 문제를 도와주고 있다.

Ivy League  
미국 동부와 북부의 명문대학 8곳을 가리킨다하버드예일코넬프린스턴다트머스컬럼비아유펜브라운이 여기에 속한다.

Ivy Plus League 
아이비리그 대학에 MIT와 스탠포드 대학을 합쳐 일컫는다.

Legacy Admission 
대학 지원자중 부모나 조부모가 그 대학을 졸업했거나 거액의 기부자인 경우 입학을 시켜주는 특례입학제도합격률은 그렇게 들어가기 어려운 아이비리그 대학조차 30%를 훨씬 웃돈다.

Liberal Arts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어학 등의 교양과목을 가리킨다.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경영학석사로도 해석되지만 학문적인 면만 추구하는 일반적인 경영학 석사와는 다르다한마디로, MBA는 경영이론을 실제상황에 적응시키는 훈련을 하는 실무과정이다.

Midyear Admission 
미국의 학년은 9월에 시작돼 8월에 끝나는데 그 중간인 1월에 대학에 입학하는 제도다.

NACAC(The National Association for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1937년 설립전세계 1만여명의 대학입학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전국적 규모의 협회다.미국내 전역을 돌며 칼리지 페어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종 대학입시 관련 조사 및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웹사이트: www.nacac.com

National Merit Scholarship 
매년PSAT/NMSQT테스트를 치러 상위 1%에 오른 우수학생들에게 지급한다내셔널 메릿 장학금은 고교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3종류에 걸쳐 8,000여명에 제공되는데 그 종류는 메릿장학회가 자체 기금으로 장학금을 주는 내셔널 메릿 $2,500장학금을 비롯기업과 단체들이 스폰서로 참여하는 기업후원 메릿장학금각 대학이 지원하는 대학후원 메릿장학금으로 나뉜다.

NCLB(No Child Behind Left) 지난 2001년 부시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 어린이들의 기초학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나온 강력한 교육개혁 조치의 일환이다. 2002년부터 시행됐으며 주별 학력평가시험을 치러 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연례적정진척도(AYP:Adequate Yearly Progress)라 불리는 평가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교육부는 해당 학교에 불리한 제재를 가하도록 돼 있다.

Nomination 
미국 교육과 관련해 사용될 때는 사관학교 입학 사정 요건 중 하나인 추천제도를 의미한다사관학교 지원자들은 대통령부통령연방의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Pell Grant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연방 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지원 액수는 신청자의 재정 형편에 따라 다르다지급규모는 대개 연 100달러에서 최고 4,050달러선이다부모소득이 5만달러 이상이면 받을 수 없다.

Preliminary Application Form 
예비 대학입학지원서일부 대학들은 이 지원서를 심사해 자격이 되는 학생에게 정식 지원서를 교부한다.

PSAT/NMSQT 
SAT 응시에 앞서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모의 SAT시험이다이 성적을 기준으로 내셔널 메릿 장학금 수혜가 결정된다.

Quarter 
4학기제대부분의 대학은 2학기제인 semester로 운영하지만 일부 대학은 4학기제로 운영하기도 한다.

Regular Admission 
대입 일반전형을 가리킨다. 12학년들은 대개 12월말까지 입학지원서를 제출하고 합격 여부를 이듬해 3~4월초에 통보받는다.

Residential College 
교육시설과 기숙사 시설을 함께 두고 학생들에 교과 지도교수 말고도 기숙사 지도교수가 배정되는 대학교육 형태로 하버드프린스턴예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채택하고 있다.

Retention Rate 
대학 신입생이 이듬해 다시 등록하는 비율이 수치가 높으면 신입생의 학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면 된다.

Rolling Admission 
입학지원서 마감일이 정해져 있지 않은 수시입학제.

SAT(Scholastic Aptitude Test)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입시험으로 칼리지 보드 (College Board)에서 관장한다매년 30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한다.

Semester
 1년을 2학기로 나눴을 때 한 학기.

SEVIS 
9.11 테러 이후에 생긴 외국 유학생 등록 프로그램모든 외국학생들이 이 제도에 의해서 미국내 활동이 추적되며미국의 치안유지를 위한 유학생 감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State University 
주립대학 또는 공립대학이라고 불린다주 정부의 보조를 받고 있어 사립대학에 비해 학비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Student Loan 
정부나 대학은행에서 대학생에 제공하는 학생융자로 이자율이 비교적 낮다.
Transfer 편입대학간 전학으로 미국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다가장 전형적인 것은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의 3학년으로 편입하는 것이다.

Wait List 
대기자명단으로 번역되며 대학입시에서 학교측이 신입생 등록부족 사태에 대비하여 미리 마련한 추가 입학가능자 명단이다만약 웨이트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통보받으면 학교측에 △과거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웨이트리스트에 올랐는지△이중 최종적으로 허가를 받은 학생 수가 얼마나 되는지△언제쯤 최종결정을 전달받을 수 있는지 등을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소스: kedusource.com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명문대 조기전형 합격률 높이는 것은 '불평등'

 상당수 엘리트 대학들이 부자 학생에게 유리한 조기전형을 통한 합격자 비중을 늘려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31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전국의 많은 명문대들이 합격 시 반드시 입학을 해야 하는 제도인 조기전형 얼리디시전(Early Decision)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 제도를 통한 신입생 선발 비중을 크게 높이고 있다. 아이비리그 소속인 펜실베이니아대(유펜)의 경우 지난해 전체 신입생의 54%를 조기전형을 통해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 제도가 부유층 학생에게 유리하다는 것. 조기전형은 전통적인 정시전형에 비해 1~2개월 빠른 매년 11월 초에 지원 마감을 한다. 또 조기전형의 한 제도인 얼리디시전의 경우 단 한 곳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 시 반드시 입학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얼리디시전을 채택한 학교에 지원해 합격할 경우 정시전형을 통한 다른 대학 지원의 기회가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중산층·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여러 대학에 지원, 합격한 대학 중에 학자금 지원 여부 등을 비교해 선택하고 싶지만 얼리디시전 채택 대학의 경우 이 같은 비교 선택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
또 얼리디시전을 채택한 상당수 명문대들은 전체 신입생의 절반 정도를 조기전형으로 선발해 선택의 문을 좁게 만들고 있다.

얼리디시전은 유펜을 포함, 컬럼비아·브라운·코넬·다트머스 등 많은 아이비리그 대학이 채택하고 있다. 아울러 듀크·존스홉킨스·뉴욕·노스웨스턴 등 명문 종합 사립대와 앰허스트·스와스모어 등 유명 리버럴아트대도 얼리디시전을 채택 중이다.

이들 대학의 경우 조기전형의 합격률이 정시전형을 포함한 전체 합격률보다 휠씬 높다. 더욱이 조기전형을 통한 신입생 선발이 전체 합격자의 40~50%에 이른다. 재정 지원이 중요하지 않은 부유층 학생의 경우 합격률이 높은 얼리디시전을 통해 상대적으로 덜 치열한 경쟁 속에 명문대 입학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조기전형 제도 중에는 복수 지원을 허용하고 합격 통보를 받아도 입학을 거부할 수 있는 얼리액션 제도도 있다. 얼리액션은 MIT·시카고대 등이 채택하고 있다. 또 하버드·예일·프린스턴 등 얼리디시전과 얼리액션의 중간 성격은 싱글초이스 얼리액션을 택한 대학도 있다. 조기전형을 허용하는 다른 대학에 복수 지원은 할 수 없으나 합격 통보를 받아도 꼭 입학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다. 

학생의 선택권 측면을 고려하면 얼리액션 또는 싱글초이스 얼리액션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시각이 있지만, 상위권 대학 상당수는 우수 학생 유치라는 명분을 내세워 얼리디시전을 고집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3년 9월 15일 일요일

얼리디시전 '구속력' 꼭 감안해야

얼리디시전 '구속력' 꼭 감안해야
불합격자 '정시' 에 또 넣어도 소용없어


조기 전형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합격률이 현저히 높아 준비가 잘된 12학년이라면 조기 전형을 이용하여 합격할 기회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매해 대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점수와 자격 등을 냉정하게 살펴보고 자신이 꼭 가고 싶은 대학에 조기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명문 대학의 조기 지원의 합격률이 20~40% 이상을 차지하여 조기 지원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명문 보딩 스쿨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조기 지원이 이제 웬만한 12학년이면 인식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조기 지원의 결과는 12월 15일경에 발표되므로 크리스마스 전에 일찌감치 대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준비가 잘된 12학년생들은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조기 지원 합격 학생이 정기지원 합격생보다 평균적으로 재정보조 혜택을 덜 받는다는 통계가 나와있다. 따라서 재정보조가 절실하다면 조기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일부 학생은 아무리 대학에서 규정을 만들었어도 어떻게 다른 대학 지원한 것을 다 알 수 있으랴 하고 반문하지만 실제로 대학들은 입학 결정을 앞두고 정보를 교환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지원자들은 반드시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행동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명심해야 할 것은 조기 지원시 지원서에 오직 한 대학에만 지원하는 것이라는 서류에 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입 지원을 앞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조기 지원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조기 지원은 얼리 액션 얼리 디시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얼리 액션은 구속력이 없어 입학 허가를 받아도 다른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얼리 디시전은 구속력이 있어 합격 허가를 받으면 반드시 입학을 해야 한다. 여기서 얼리 액션이 3가지로 나뉘어 진다.

얼리액션은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과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 일반 얼리 액션으로 나눈다. 

리스트릭티브 얼리액션은 구속력은 없으나 지원시 대학에 따라 서로 다른 제한을 두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예를들면 보스턴 칼리지는 다른 얼리 액션 대학을 지원할 수 있으나 얼리 디시전 대학은 지원할 수가 없도록 제한한다. 스탠포드는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으로 다른 공립학교 얼리 액션은 지원할 수 있으나 사립대 얼리액션과 얼리 디시전을 함께 지원할 수 없다고 제한하고 있다.

싱글초이스 얼리 액션은 구속력은 없으나 오직 같은 시기에 한개의 대학만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얼리 액션은 구속력도 없고 다른 조기지원 대학도 지원할 수 있다.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은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버지니아 대학 등 한 학교만 지원할 수 있고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더라도 얼리 디시전 제도와 다르게 정시 지원을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그 결정은 다른 정시 지원 통지를 받은 후에도 가능하다.

얼리 액션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고 정시지원을 할 수도 있으며 4월이 돼 모든 대학의 합격 통지를 받은 후 심사숙고하여 어느 학교를 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이 얼리 액션제도와 다른 점은 조기지원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얼리 디시전은 바인딩이라서 구속력이 있으므로 꼭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얼리 디시전은 11월 1일까지 한 대학에만 지원해서 12월에 입학이 허가되면 그 대학을 반드시 가야 한다. 따라서 입학 유무의 결정은 바꿀 수 없다. 만약 얼리 디시전에서 합격 통지를 받는다면 정시 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 

얼리 디시전 전형을 하는 다트모스와 보드인(Bowdoin) 칼리지가 있다. 만약 그 대학에 합격을 하면 꼭 입학을 해야 한다. 

얼리 디시전도 마감일 시기에 따라 얼리 디시전 I과 II 로 구분된다. 이와 같이 마감일에 따라서 11월1일 또는 15일까지 지원하는 얼리 디시전 I과 마감일을 1월 1일이나 15일까지로 정시 전형과 같은 시기에 지원을 하게 되는 얼리 디시전 II으로 구분해 놓은 대학들이 있다. 여기에 속하는 대학들은 클레어몬트에 있는 포모나 칼리지 밴더빌트와 미들베리 칼리지가 있다. 따라서 조기 지원 합격 통지가 나오는 12월 중순에 원하는 대학에 다시 얼리 디시전 II을 선택해볼 수도 있다.

조기 지원이 합격률이 높다고 해서 자격 미달의 지원자까지 욕심을 내서 지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GPA나 표준고사 성적이 얼리 지원 대학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당연히 합격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어떤 학생은 자신이 명문대학에 지원서를 내는 것이 목적이지 합격할 가능성의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어느 명문대학을 지원했다는 것 자체로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

명문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평균 성적을 보면 10년전에 비해 엄청나게 높아졌다. 그 시절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었던 성적이라도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아진 것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학을 검색하여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자녀의 학교 성적 SAT ACT 점수를 체크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 자격의 안정권에 있다면 지원 대학 리스트에 넣어라. 〔〈【

거기에다 지원하고자하는 대학에서 충분히 인정해 줄 만한 재능이나 특기가 있다면 더욱 좋다. 또한 독특한 여름 방학 활동이나 뛰어나게 튀는 봉사 활동을 했다면 합격할 기회가 더욱 상승한다. 

조기지원에서 좋은 점이 많이 있어도 절대 지원해서는 안 되는 학생도 있다. 예를 들면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재정보조가 꼭 필요한 경우다.

또한 확실히 성적과 스펙이 자격이 안 되는 학생 특히 11학년까지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 혹은 자격이 넘치는 학생으로 정시 지원을 해도 충분히 합격할 가능성이 있고 재정 보조가 필요한 학생 대학 검색을 늦게 시작하거나 아직 결심이 서지 않은 상태일 때다.

얼리로 지원하면 12월에 대학으로부터 합격에 관한 통보를 받는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는 얼리에서 떨어졌는데 정시 지원으로 다시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불합격을 통보를 받았을 경우는 지원한 대학에서 입학 결정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을 한 것으로 그 지원자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고려할 의사가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원할 수가 없다. 

만약 입학 보류통보를 받은후 대기자 명단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면 일단 합격한 다른 대학중 한 곳을 선택해서 등록을 통보해줘야 한다. 마냥 기다리고만 있다가 이도 저도 안되게 되면 낭패다. 그리고 대기자 명단에 오른 대학에도 역시 합격만 시켜준다면 반드시 등록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해야 할 것이고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어필하는 편지를 보내서 합격한 예가 많기 때문이다.

2012년 얼리 디시전 '보합' 액션은 '활기'

얼리 디시전 '보합' 액션은 '활기'

 [LA중앙일보]
대입 조기 전형 현황
발행: 11/26/12 미주판 33면   기사입력: 11/25/12 17:44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예년에 비해 마감 시간이 늦어진 탓에 각각 대학들이 조기전형 접수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이미 조지아대학은 1만1300명 이상의 조기전형 응시자를 대상으로 58%나 합격 축하 안내문을 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버드의 경우 23일 현재 숫자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지난해에는 조기전형을 부활시켜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주요 대학의 접수 현황을 살펴보자.
▶조기 전형제도의 이해

다른 학교에 우수 학생을 뺏기지 않으려는 대학들의 몸부림이 조기 전형제도를 만들어낸 이유다. 그렇지만 조기 전형 문호를 열어놨다고 모든 우수학생이 응시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대입이 2차례 이뤄지는 것인데 학생들에게도 장단점이 있다.

우선 명문 대학일 수록 합격시켜주면 꼭 등록해야 한다는 바인딩(binding)을 조건으로 내거는 학교들이다. 당연히 빨리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이다. 학생도 좋고 신입생을 맞아야 하는 대학측에서도 빨리 결정해주면 등록때까지 속을 태울 일이 없다.

반면 얼리 액션(early action)은 조기 지원(행위)를 뜻한다. 정시 지원에 앞서서 빨리 우리 학교에 응시해보라는 것인데 이는 합격해도 꼭 등록해야 하는 것이 아닌 논바인딩(non-binding)이다. 학생 입장에선 좋지만 대학들은 속을 태울 우려가 있다.

여기에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포드 예일대가 채택하고 있는 방법이 얼리 액션이기는 한데 한군데만 원서를 넣으라는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ingle choice early action)이다. 만약 얼리 디시전을 택하면 우수 학생이 그 학교에 발목을 잡힐 것을 우려해 원서 조차 넣지 않는 일이 생긴다. 

또한 얼리 액션을 하면 나중에 등록 통제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절충안으로 중간 단계인 싱글 초이스를 쓴다. 우리 학교에 넣어보고 되면 정시에 다른 곳도 보라는 얘기인데 아이비 최고의 대학들이 쓴다.

▶올해 접수 현황

예일대는 4514명이 지원해서 지난해에 비해 4.4% 증가했다. 하지만 하버드와 프린스턴이 조기전형제를 잠시 폐지했던 2008~2010년의 5000명대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다. 예일은 조기전형으로 700명을 합격시킬 예정이다. 경쟁률은 6.5대 1이 예상된다.

프린스턴대의 조기전형 지원자도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3791명이 지원해 지난해 3443명보다 10%나 증가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4.7대 1로 726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대학 측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18명 줄어든 718명을 뽑아 5.3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인 유펜(유니버시티 오브 펜실베이니아)은 4780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5.6% 올랐고 이 대학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브라운은 2957명으로 1% 증가에 그쳤다. 반면 다트머스는 152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얼리 액션을 채택하고 있는 조지타운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37명이 더 응시해 6736명이 지원했고 시카고 대학은 1만316명으로 18.6%가 증가했다. 그런데 이 수치는 2009년에 비해서는 무려 75.4%나 증가한 것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남동부의 명문 듀크대도 얼리 디시전 접수 상황을 공개했다. 2586명이 지원해 지난해 2656명에 2.7% 못미치는 결과였다.

한편 일리노이의 명문 노스웨스턴대도 얼리 디시전 지원자수를 발표했다. 262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서는 7%지만 최근 5년간 2배의 증가된 것이고 사상 최고 기록이다. 

또 버지니아대도 1만387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8.8%가 증가했다. 이 학교의 그렉 로버츠 입학처장은 "얼리 액션을 처음 실시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학생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같다"고 분석했다. 이 대학은 2006년에 얼리 디시전을 폐지한 바 있다.

조지아대학은 1만1300명의 지원서 접수와 더불어 6600명에게 합격자 통보를 했다. 경쟁률은 1.7대1이었다. 

결론적으로 얼리 디시전 대학들이 소폭 상승이거나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고 얼리 액션대학들은 치열한 경쟁을 피해보려는 지원자들이 쇄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장병희 교육저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