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미국 칼리지보드(collegeBoard 대학위원회)가 추천하는 고교생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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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미국 칼리지보드(collegeBoard 대학위원회)가 추천하는 고교생 필독서
  글쓴이 l부엉이아빠작성일 l2010-09-03 오전 1:23:05조회 l1263추천 l2
 
우리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SAT를 출제하고, 관리하는 칼리지보드가 미국 고교생이 꼭 읽어야하는 추천도서 101권을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소설, 철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고전부터 현대작가들의 작품까지 망라하고 있으며, SAT Reading Comprehension에 지문으로 자주 인용되었던 책이 대다수라서 SAT를 준비하는 국내 학생들도 이 책들을 열심히 읽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 언론기사에 따르면 SAT 만점을 받았던 학생들 역시 아래 리스트에 소개된 고전을 즐겨 읽었는데, 그 중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즐겨 읽은 책으로 조지프 헬러(Joseph Heller)의 반전소설인 『Catch 22 캐치-22』를 꼽았다고 합니다. Catch 22는 "딜레마"나 "진퇴양난"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래 리스트를 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책들도 많지만, 대부분 수준이 높은 책들입니다.
 
 
얼마 전에 미국 명문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미국학생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많은 한국 학생들이 책읽기라고 답을 했었죠. 좀 의외라고 생각한 것은 미국 학생에 비해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대답은 적었다는 점입니다. "왜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대답했을까?"하고 곰곰 생각해보면 미국 대학은 토론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미국 아이들의 토론과 발표력에 압도당해서일 것입니다. 그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토론과 발표수업을 계속 해왔고, 그런 수업의 배경에는 다양한 책읽기와 에세이 등 글쓰기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아이들을 주입식교육에다 문제만 풀던 우리 아이들이 당해낼 수 있을까요?
 
 
책읽기는 지식습득 뿐만 아니라 창의성도 길러주고, 비판력도 키워줍니다. 눈앞에 보이는 토론과 발표현장의 모습만 지켜봐서 그렇지... 보이지 않아서 드러나지 않은 창의력 역시 미국 아이들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그걸 우리 아이들이 간과하고 있고요. 그렇다고 그게 본인들의 잘못은 아니죠.
 
 
참고자료 :
 
 
[101 Great Books Recommended for College-Bound Readers]
 
제목
저자
번역본
Beowulf
 
베오울프(아고라)
Things Fall Apart
Achebe, Chinua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민음사)
A Death in the Family
Agee, James
 
Pride and Prejudice
Austen, Jane
오만과 편견(민음사)
Go Tell It on the Mountain
Baldwin, James
 
Waiting for Godot
Beckett, Samuel
고도를 기다리며
The Adventures of Augie March
Bellow, Saul
 
Jane Eyre
Brontë, Charlotte
제인 에어(민음사)
Wuthering Heights
Brontë, Emily
폭풍의 언덕(민음사)
The Stranger
Camus, Albert
이방인(책세상)
Death Comes for the Archbishop
Cather, Willa
 
The Canterbury Tales
Chaucer, Geoffrey
캔터베리 이야기(책이 있는 마을)
The Cherry Orchard
Chekhov, Anton
벚꽃 동산(열린책들)
The Awakening
Chopin, Kate
이브가 깨어날 때(열림원)
Heart of Darkness
Conrad, Joseph
어둠의 속(문예출판사)
The Last of the Mohicans
Cooper, James Fenimore
모히칸족의 최후(대일)
라스트 모히칸M
The Red Badge of Courage
Crane, Stephen
 
Inferno
Dante
신곡-지옥편(민음사)
Don Quixote
de Cervantes, Miguel
돈키호테(시공사, 비룡소, 대교)
Robinson Crusoe
Defoe, Daniel
로빈슨 크루소(시공주니어, 대교)
A Tale of Two Cities
Dickens, Charles
두 도시 이야기(푸른숲)
Crime and Punishment
Dostoyevsky, Fyodor
죄와 벌(열린책들)
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Douglass, Frederick
노예의 노래(모티브)
An American Tragedy
Dreiser, Theodore
젊은이의 양지(숨은책)
The Three Musketeers
Dumas, Alexandre
삼총사(민음사)
The Mill on the Floss
Eliot, George
플로스강의 물방앗간(민음사)
Invisible Man
Ellison, Ralph
보이지 않는 인간(민음사)
Selected Essays
Emerson, Ralph Waldo
에머슨 수필 선집
As I Lay Dying
Faulkner, William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민음사)
The Sound and the Fury
Faulkner, William
음향과 분노(북피아)
Tom Jones
Fielding, Henry
톰 존스(삼우반)
The Great Gatsby
Fitzgerald, F. Scott
위대한 갯츠비(민음사)
Madame Bovary
Flaubert, Gustave
마담 보바리(민음사)
보바리 부인(문예출판사)
The Good Soldier
Ford, Ford Madox
 
Faust
Goethe, Johann Wolfgang von
파우스트(민음사, 문학동네)
Lord of the Flies
Golding, William
파리대왕(민음사, 문예출판사)
Tess of the d'Urbervilles
Hardy, Thomas
테스(민음사, 문예출판사)
The Scarlet Letter
Hawthorne, Nathaniel
주홍 글씨(민음사, 푸른숲)
Catch 22
Heller, Joseph
캐치-22(민음사)
A Farewell to Arms
Hemingway, Ernest
무기여 잘 있거라(청목)
The Iliad
Homer
일리아스(숲, 돋을새김)
The Odyssey
Homer
오디세이아(글로북스, 서해문집)
The Hunchback of Notre Dame
Hugo, Victor
노틀담의 꼽추(청목)
Their Eyes Were Watching God
Hurston, Zora Neale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문학과지성사)
Brave New World
Huxley, Aldous
멋진 신세계(혜원출판사)
A Doll's House
Ibsen, Henrik
인형의 집(동인, 꿈꾸는 아이들)
The Portrait of a Lady
James, Henry
 
The Turn of the Screw
James, Henry
나사의 회전(시공사, 민음사
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
Joyce, James
젊은 예술가의 초상(민음사, 문학과지성사)
The Metamorphosis
Kafka, Franz
 
The Woman Warrior
Kingston, Maxine Hong
 
To Kill a Mockingbird
Lee, Harper
앵무새 죽이기(문예출판사)
Babbitt
Lewis, Sinclair
 
The Call of the Wild
London, Jack
야성의 외침(웅진주니어)
야성의 부름(문예출판사)
The Magic Mountain
Mann, Thomas
 
One Hundred Years of Solitude
Marquez, Gabriel García
백 년 동안의 고독(혜원출판사)
Bartleby the Scrivener
Melville, Herman
바틀비(갈무리)
Moby Dick
Melville, Herman
모비 딕(작가정신, 대교, 푸른숲)
The Crucible
Miller, Arthur
크루서벌(다락원)
Beloved
Morrison, Toni
빌러비드(들녘)
A Good Man is Hard to Find
O'Connor, Flannery
 
Long Day's Journey into Night
O'Neill, Eugene
밤으로의 긴 여로(민음사, 열린책들, 문예출판사)
Animal Farm
Orwell, George
동물농장(민음사, 아이세움, 열린책들)
Doctor Zhivago
Pasternak, Boris
닥터 지바고(열린책들)
The Bell Jar
Plath, Sylvia
벨자(문예출판사)
Selected Tales
Poe, Edgar Allan
포 단편 선집(부북스)
Swann's Way
Proust, Marcel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1 스완네 집 쪽으로(국일미디어, 열화당)
The Crying of Lot 49
Pynchon, Thomas
제49호 품목의 경매(민음사)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Remarque, Erich Maria
서부 전선 이상없다(열린책들)
Cyrano de Bergerac
Rostand, Edmond
시라노(열린책들)
Call It Sleep
Roth, Henry
 
The Catcher in the Rye
Salinger, J.D.
호밀밭의 파수꾼(민음사, 문예출판사, 현암사)
Hamlet
Shakespeare, William
햄릿(민음사, 문예출판사, 예림당)
Macbeth
Shakespeare, William
맥베스(민음사)
A Midsummer Night's Dream
Shakespeare, William
한여름 밤의 꿈(민음사)
Romeo and Juliet
Shakespeare, William
로미오와 줄리엣(민음사, 찰리북)
Pygmalion
Shaw, George Bernard
피그말리온(범우사, 동인)
Frankenstein
Shelley, Mary
프랑켄슈타인(푸른숲, 문예출판사, 황금가지, 웅진주니어)
Ceremony
Silko, Leslie Marmon
의식(동아시아)
One Day in the Life of Ivan Denisovich
Solzhenitsyn, Alexander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민음사)
Antigone
Sophocles
오디푸스왕 안티고네(문예출판사), 안티고네(범우사)
Oedipus Rex
Sophocles
The Grapes of Wrath
Steinbeck, John
분노의 포도(민음사)
Treasure Island
Stevenson, Robert Louis
보물섬(마루벌, 시공사, 비룡소, 새움)
Uncle Tom's Cabin
Stowe, Harriet Beecher
톰아저씨의 오두막집(대교, 아이세움)
Gulliver's Travels
Swift, Jonathan
걸리버 여행기(문학수첩, 문예출판사, 대교)
Vanity Fair
Thackeray, William
 
Walden
Thoreau, Henry David
월든(지만지, 이레, 소담출판사)
War and Peace
Tolstoy, Leo
전쟁과 평화(하서, 동서문화사, 아이세움)
Fathers and Sons
Turgenev, Ivan
아버지와 아들들(하서, 예림당)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Twain, Mark
허클베리 핀의 모험(민음사, 시공주니어, 푸른숲)
Candide
Voltaire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부북스, 열린책들)
Slaughterhouse-Five
Vonnegut, Kurt Jr.
제5 도살장(아이필드)
The Color Purple
Walker, Alice
더 컬러 퍼플(청년정신, 한빛문화사)
The House of Mirth
Wharton, Edith
환락의 집(현대문화센터)
Collected Stories
Welty, Eudora
 
Leaves of Grass
Whitman, Walt
풀잎(민음사)
The Picture of Dorian Gray
Wilde, Oscar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예담, 황금가지), 도리안 그레이(현대문화센터)
The Glass Menagerie
Williams, Tennessee
유리 동물원(범우)
To the Lighthouse
Woolf, Virginia
등대로(문예출판사, 솔출판사)
Native Son
Wright, Richard
 

2013년 9월 15일 일요일

얼리디시전 '구속력' 꼭 감안해야

얼리디시전 '구속력' 꼭 감안해야
불합격자 '정시' 에 또 넣어도 소용없어


조기 전형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합격률이 현저히 높아 준비가 잘된 12학년이라면 조기 전형을 이용하여 합격할 기회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매해 대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점수와 자격 등을 냉정하게 살펴보고 자신이 꼭 가고 싶은 대학에 조기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명문 대학의 조기 지원의 합격률이 20~40% 이상을 차지하여 조기 지원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명문 보딩 스쿨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조기 지원이 이제 웬만한 12학년이면 인식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조기 지원의 결과는 12월 15일경에 발표되므로 크리스마스 전에 일찌감치 대학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준비가 잘된 12학년생들은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조기 지원 합격 학생이 정기지원 합격생보다 평균적으로 재정보조 혜택을 덜 받는다는 통계가 나와있다. 따라서 재정보조가 절실하다면 조기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일부 학생은 아무리 대학에서 규정을 만들었어도 어떻게 다른 대학 지원한 것을 다 알 수 있으랴 하고 반문하지만 실제로 대학들은 입학 결정을 앞두고 정보를 교환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지원자들은 반드시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행동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명심해야 할 것은 조기 지원시 지원서에 오직 한 대학에만 지원하는 것이라는 서류에 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입 지원을 앞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조기 지원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조기 지원은 얼리 액션 얼리 디시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얼리 액션은 구속력이 없어 입학 허가를 받아도 다른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얼리 디시전은 구속력이 있어 합격 허가를 받으면 반드시 입학을 해야 한다. 여기서 얼리 액션이 3가지로 나뉘어 진다.

얼리액션은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과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 일반 얼리 액션으로 나눈다. 

리스트릭티브 얼리액션은 구속력은 없으나 지원시 대학에 따라 서로 다른 제한을 두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예를들면 보스턴 칼리지는 다른 얼리 액션 대학을 지원할 수 있으나 얼리 디시전 대학은 지원할 수가 없도록 제한한다. 스탠포드는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으로 다른 공립학교 얼리 액션은 지원할 수 있으나 사립대 얼리액션과 얼리 디시전을 함께 지원할 수 없다고 제한하고 있다.

싱글초이스 얼리 액션은 구속력은 없으나 오직 같은 시기에 한개의 대학만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얼리 액션은 구속력도 없고 다른 조기지원 대학도 지원할 수 있다.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은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버지니아 대학 등 한 학교만 지원할 수 있고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더라도 얼리 디시전 제도와 다르게 정시 지원을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그 결정은 다른 정시 지원 통지를 받은 후에도 가능하다.

얼리 액션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으며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고 정시지원을 할 수도 있으며 4월이 돼 모든 대학의 합격 통지를 받은 후 심사숙고하여 어느 학교를 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이 얼리 액션제도와 다른 점은 조기지원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얼리 디시전은 바인딩이라서 구속력이 있으므로 꼭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얼리 디시전은 11월 1일까지 한 대학에만 지원해서 12월에 입학이 허가되면 그 대학을 반드시 가야 한다. 따라서 입학 유무의 결정은 바꿀 수 없다. 만약 얼리 디시전에서 합격 통지를 받는다면 정시 지원을 할 필요가 없다. 

얼리 디시전 전형을 하는 다트모스와 보드인(Bowdoin) 칼리지가 있다. 만약 그 대학에 합격을 하면 꼭 입학을 해야 한다. 

얼리 디시전도 마감일 시기에 따라 얼리 디시전 I과 II 로 구분된다. 이와 같이 마감일에 따라서 11월1일 또는 15일까지 지원하는 얼리 디시전 I과 마감일을 1월 1일이나 15일까지로 정시 전형과 같은 시기에 지원을 하게 되는 얼리 디시전 II으로 구분해 놓은 대학들이 있다. 여기에 속하는 대학들은 클레어몬트에 있는 포모나 칼리지 밴더빌트와 미들베리 칼리지가 있다. 따라서 조기 지원 합격 통지가 나오는 12월 중순에 원하는 대학에 다시 얼리 디시전 II을 선택해볼 수도 있다.

조기 지원이 합격률이 높다고 해서 자격 미달의 지원자까지 욕심을 내서 지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GPA나 표준고사 성적이 얼리 지원 대학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당연히 합격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어떤 학생은 자신이 명문대학에 지원서를 내는 것이 목적이지 합격할 가능성의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어느 명문대학을 지원했다는 것 자체로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

명문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평균 성적을 보면 10년전에 비해 엄청나게 높아졌다. 그 시절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었던 성적이라도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아진 것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학을 검색하여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자녀의 학교 성적 SAT ACT 점수를 체크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 자격의 안정권에 있다면 지원 대학 리스트에 넣어라. 〔〈【

거기에다 지원하고자하는 대학에서 충분히 인정해 줄 만한 재능이나 특기가 있다면 더욱 좋다. 또한 독특한 여름 방학 활동이나 뛰어나게 튀는 봉사 활동을 했다면 합격할 기회가 더욱 상승한다. 

조기지원에서 좋은 점이 많이 있어도 절대 지원해서는 안 되는 학생도 있다. 예를 들면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재정보조가 꼭 필요한 경우다.

또한 확실히 성적과 스펙이 자격이 안 되는 학생 특히 11학년까지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 혹은 자격이 넘치는 학생으로 정시 지원을 해도 충분히 합격할 가능성이 있고 재정 보조가 필요한 학생 대학 검색을 늦게 시작하거나 아직 결심이 서지 않은 상태일 때다.

얼리로 지원하면 12월에 대학으로부터 합격에 관한 통보를 받는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는 얼리에서 떨어졌는데 정시 지원으로 다시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불합격을 통보를 받았을 경우는 지원한 대학에서 입학 결정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을 한 것으로 그 지원자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고려할 의사가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원할 수가 없다. 

만약 입학 보류통보를 받은후 대기자 명단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면 일단 합격한 다른 대학중 한 곳을 선택해서 등록을 통보해줘야 한다. 마냥 기다리고만 있다가 이도 저도 안되게 되면 낭패다. 그리고 대기자 명단에 오른 대학에도 역시 합격만 시켜준다면 반드시 등록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해야 할 것이고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어필하는 편지를 보내서 합격한 예가 많기 때문이다.

2012년 얼리 디시전 '보합' 액션은 '활기'

얼리 디시전 '보합' 액션은 '활기'

 [LA중앙일보]
대입 조기 전형 현황
발행: 11/26/12 미주판 33면   기사입력: 11/25/12 17:44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예년에 비해 마감 시간이 늦어진 탓에 각각 대학들이 조기전형 접수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이미 조지아대학은 1만1300명 이상의 조기전형 응시자를 대상으로 58%나 합격 축하 안내문을 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버드의 경우 23일 현재 숫자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지난해에는 조기전형을 부활시켜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주요 대학의 접수 현황을 살펴보자.
▶조기 전형제도의 이해

다른 학교에 우수 학생을 뺏기지 않으려는 대학들의 몸부림이 조기 전형제도를 만들어낸 이유다. 그렇지만 조기 전형 문호를 열어놨다고 모든 우수학생이 응시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대입이 2차례 이뤄지는 것인데 학생들에게도 장단점이 있다.

우선 명문 대학일 수록 합격시켜주면 꼭 등록해야 한다는 바인딩(binding)을 조건으로 내거는 학교들이다. 당연히 빨리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이다. 학생도 좋고 신입생을 맞아야 하는 대학측에서도 빨리 결정해주면 등록때까지 속을 태울 일이 없다.

반면 얼리 액션(early action)은 조기 지원(행위)를 뜻한다. 정시 지원에 앞서서 빨리 우리 학교에 응시해보라는 것인데 이는 합격해도 꼭 등록해야 하는 것이 아닌 논바인딩(non-binding)이다. 학생 입장에선 좋지만 대학들은 속을 태울 우려가 있다.

여기에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포드 예일대가 채택하고 있는 방법이 얼리 액션이기는 한데 한군데만 원서를 넣으라는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ingle choice early action)이다. 만약 얼리 디시전을 택하면 우수 학생이 그 학교에 발목을 잡힐 것을 우려해 원서 조차 넣지 않는 일이 생긴다. 

또한 얼리 액션을 하면 나중에 등록 통제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절충안으로 중간 단계인 싱글 초이스를 쓴다. 우리 학교에 넣어보고 되면 정시에 다른 곳도 보라는 얘기인데 아이비 최고의 대학들이 쓴다.

▶올해 접수 현황

예일대는 4514명이 지원해서 지난해에 비해 4.4% 증가했다. 하지만 하버드와 프린스턴이 조기전형제를 잠시 폐지했던 2008~2010년의 5000명대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다. 예일은 조기전형으로 700명을 합격시킬 예정이다. 경쟁률은 6.5대 1이 예상된다.

프린스턴대의 조기전형 지원자도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3791명이 지원해 지난해 3443명보다 10%나 증가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4.7대 1로 726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대학 측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18명 줄어든 718명을 뽑아 5.3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다른 아이비리그 대학인 유펜(유니버시티 오브 펜실베이니아)은 4780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5.6% 올랐고 이 대학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브라운은 2957명으로 1% 증가에 그쳤다. 반면 다트머스는 152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2.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얼리 액션을 채택하고 있는 조지타운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37명이 더 응시해 6736명이 지원했고 시카고 대학은 1만316명으로 18.6%가 증가했다. 그런데 이 수치는 2009년에 비해서는 무려 75.4%나 증가한 것으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남동부의 명문 듀크대도 얼리 디시전 접수 상황을 공개했다. 2586명이 지원해 지난해 2656명에 2.7% 못미치는 결과였다.

한편 일리노이의 명문 노스웨스턴대도 얼리 디시전 지원자수를 발표했다. 262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서는 7%지만 최근 5년간 2배의 증가된 것이고 사상 최고 기록이다. 

또 버지니아대도 1만387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8.8%가 증가했다. 이 학교의 그렉 로버츠 입학처장은 "얼리 액션을 처음 실시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학생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같다"고 분석했다. 이 대학은 2006년에 얼리 디시전을 폐지한 바 있다.

조지아대학은 1만1300명의 지원서 접수와 더불어 6600명에게 합격자 통보를 했다. 경쟁률은 1.7대1이었다. 

결론적으로 얼리 디시전 대학들이 소폭 상승이거나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고 얼리 액션대학들은 치열한 경쟁을 피해보려는 지원자들이 쇄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장병희 교육저널리스트

2013년 5월 21일 화요일

중앙일보: 영국 대학 가려면 어떻게

영국 대학 가려면 어떻게

[중앙일보] 입력 2013.05.22 03:40 / 수정 2013.05.22 03:40

1년 전 서류로 조건부 합격 … 대학별 기준 성적 넘어야 입학

미국에 아이비리그가 있다면 영국엔 러셀 그룹(Russell Group)이 있다. 옥스브리지(옥스퍼드+케임브리지)부터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런던정경대(LSE) 등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24곳이 이곳에 속해 있다. 영국 옥스퍼드에 위치한 사립 보딩스쿨인 EF 인터내셔널 아카데미가 영국 명문대 진학 가이드를 정리해왔다.


영국 대학은 조건부 입학(Conditional Offer)이라는 독특한 입학제도를 갖고 있다. 실제 대학 입학 시기보다 1년 전에 지원을 해 자기소개서·추천서 등 각종 서류평가와 인터뷰를 통과하면 조건부 입학 허가를 받는다. 조건부 입학을 허가받은 뒤 입학 때 학교 측이 요구하는 성적을 올리면 최종 입학을 허가하는 방식이다. 영국 현지 학년으로 13학년(한국의 고3)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진행된다. 2014년 9월 대학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올해 9월 중순부터 대학 지원을 시작한다는 말이다. 미국과 달리 지원 대학 수는 5개로 제한돼 있다.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는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는 둘 중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외국 학생도 전형 과정은 똑같다.

 
영국 명문대에 지원하기 위해선 영국식 또는 미국식 고교 학제를 이수해야 한다. 영국 학제에 해당되는 A레벨·IB디플로마 또는 미국 대학 입학 시험인 ACT·SAT와 AP(대학 과목 선이수제) 성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조건부 합격 허가를 받은 후 최종 합격하기 위해선 해당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A레벨은 영국 대학 입학 시험으로 A*(최고점), A, B, C, D, E, U, N까지 8등급으로 나뉜다. IB디플로마(45점 만점)는 세계 150개국에서 활용되는 대학 입학 시험이다. 현재 한국에서 IB디플로마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는 경기 외국어고, 경기 수원 외국인학교, 서울 외국인 학교, 대전 외국인 학교, 부산 국제 외국인 학교,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 제주까지 6개 학교가 있다.

 조건부 입학 허가를 받은 뒤 최종 합격에 필요한 시험 성적은 대학·학과별로 다르다. 예컨대 케임브리지 법대는 칼리지별로 A레벨 3과목 A*, A, A 또는 IB 40~41점을 요구한다. 옥스퍼드 법대는 칼리지별로 A레벨 3과목 A, A, A 또는 IB 38~40점을 받아야 한다. 케임브리지가 옥스퍼드에 비해 요구하는 점수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또 다른 방법으론 파운데이션(Foundation) 코스를 이수하는 방법이 있다. 유학생을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1년 과정의 예비 대학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러셀 그룹 24개 대학 중 에든버러·브리스틀·워릭 등 13개 대학이 파운데이션 코스를 제공한다.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받으면 최종 합격할 수 있다.

 조건부 입학 과정을 유학생에 맞게 변형한 것이다. 그러나 A레벨과 IB디플로마 성적에 비해 대학 지원 폭이 좁다는 게 단점이다. 옥스브리지는 파운데이션 코스 성적으로는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런던정경대도 파운데이션 코스 성적을 높게 쳐주기 않기 때문에 사실상 합격하기 어렵다. 대학마다 파운데이션 코스 성적을 인정해주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가급적 최종 목표 대학이 제공하는 파운데이션 코스를 이수하는 것이 좋다.

 영국 대학은 미국과 달리 의대(6년제)와 공학계열(4년제)을 제외하곤 3년제가 기본이다. 의대·법대를 학부과정으로 곧바로 입학 할 수 있다는 점도 미국과 다르다.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A레벨·IB디플로마 성적 외에 의대 입학에 필요한 적성검사인 BMAT 또는 UKCAT 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옥스브리지, 임피리얼 칼리지, 유니버티시 칼리지 런던은 BMAT 성적을 요구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의대는 UKCAT 성적을 본다. 브리스톨·버밍엄·리버풀 의대는 별도로 요구하지 않는다. 한국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BMAT는 주한영국문화원을 통해 응시할 수 있고, UKCAT는 서울 피어슨 테스트 센터(www.pearsonvue.com)를 통해 치를 수 있다.

※굵은 글씨는 파운데이션 코스 제공 대학.※순위는 2012 QS 세계 대학 평가

“영국 의대는 자질 중요시 … 병원·양로원 봉사 경험 있으면 좋아”
EF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토비 블런델
옥스브리지 진학 전담 카운슬러


-영국 명문대 진학에서 자기소개서·추천서가 중요한가.

 “맞다. 영국 명문대 입시의 기본이 입학사정관제다. 자기소개서에서 본인이 합격해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특히 영국 명문대는 지적 잠재력과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높게 평가한다. 케임브리지는 홈페이지에 ‘비판적 사고력, 자신만의 사고가 뚜렷할 것, 논리적으로 논쟁할 수 있는 능력, 오픈 마인드, 계속 발전하려는 의지와 잠재력’을 우수 학생의 판단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공에 대한 열정이 중요하단 소리인가.

 “그렇다. 전공 이수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입증해야 한다.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떻게 공부하겠다는 계획과 비전도 중요하다. 작고 소소한 활동일지라도 지원한 전공과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해야 한다.”

-의대를 지원할 때 의료기관에서 인턴을 했거나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필수라던데.

 “영국 의대는 의사로서의 자질과 열정을 중요하게 본다. 병원·양로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경험은 이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좋은 소재다. 의사가 환자 가족과 어떻게 대화하는지, 동료와 함께 일하는 방식은 어떤지, 의사가 생각하는 훌륭한 기술과 자질은 무엇인지 등 의료 현장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고민과 분위기를 에세이에서 녹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인터뷰는 어떻게 진행되나.

 
“고르고 고른 우수 학생 중 다시 옥석을 가리는 게 인터뷰니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친다. 2012년 옥스퍼드 의대 지원통계를 보면 지원자 1468명 중 서류평가를 통해 인터뷰에 초청받은 학생은 425명이었다. 이 중 146명만 최종 합격한다. 이때 A레벨(영국 대학 입학 시험) 성적도 물론 중요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지적능력과 잠재력, 키워낼 만한 재목인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 전공과 관련한 깊이 있는 질문도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국민보건 서비스를 운영한다면 펀드를 일차 보건의료에 투자할 것인가 이차 보건의료에 투자하겠는가’와 같은 질문이다.”

정리=정현진 기자